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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절요리 - 동태탕 끓이면서, 알이랑 이리도 같이~^^약선요리방 2022. 12. 23. 13:56
보현골의 보현댁입니다~!
수욜 폭설이 내리고,
어제 밤부터 강풍이 불면서 기온이 뚝 떨어져
보현골은 얼음골이 되었습니다
추운 계절엔 그저 뜨거운 국물이 최고지요?
동태탕 끓이면서, 알이랑 이리(곤)이랑 같이 넣고
시원하고 칼칼하게 한 그릇 잘 먹었답니다~^^
2시간 전에 육수부터 올려두고요
지하실에 보관해둔 무 1개 가져옵니다
손윤경님께 구입한 이리랑 알을
체에 올린 채로 물에 살랑살랑 흔들어 씻어 건져둡니다.
알이랑 이리는 대량 구입해
소분해 냉동실에 넣어 두었던 것
한 봉씩 꺼내 해동시켰답니다
각 350g쯤 됩니다.
커다란 냄비에 무부터 잘라 넣고
육수 우린 것(맛국물)을 넉넉하게 부어서
10분간 일차로 끓입니다.
무부터 끓인 다음,
손질해둔 동태 1마리를 넣고,
콩나물 300g 올려서
다시 10분 정도 2차로 끓입니다.
콩나물까지 끓어오르면
알과 이리를 넣고, 청량고추 3~4개 넣고
5분 정도 전체가 끓어오를 때까지 3차로 끓인 다음,
고춧가루 1/2컵
집간장과 액젓을 절반씩 넣어 간을 맞추고,
두부 한 모 잘라서 올려,
두부가 부풀어오를 때까지 마지막으로 끓여요.
대파 2대 썰어 올리고,
다진 마늘 3큰술 넣고
청주 2큰술
생강청 2큰술 넣어서
한소끔 끓이면 완성이랍니다~^^
한김 나간 뒤에 살짝 식혀서
대접에 담아봅니다.
시원하고 칼칼하니 넘 맛있게 한 그릇 잘 먹었습니다
술꾼이랑 오래 살다보니
술을 안 마셔도 술국을 좋아하게 되었네요~~ㅋㅋㅋ
추운 날에 마을모임 한다기에
잡채 5접시 만들어 들고 내려가
포항에서 주문해온 회랑, 매운탕 끓여
떡이랑 잡채랑, 맛있게 한 끼 나눠 먹고
설거지까지 깔끔하게 마무리하고 돌아왔답니다.
수욜, 폭설이 내린 날,
자양면 문화예술 한마당 축제를 열었네요
우리 부부는,
캘리그라피 작품 각 2점씩 출품하고,
팬플릇 연주회를 함께 참여하고
나머지 마술이랑, 통기타 연주랑, 칼림바 연주... 등등
감상하다가, 눈이 얼어붙기 전에 서둘러 돌아왔습니다.
어제는 동지라고 새벽부터 절에 올라가
동지팥죽 쑨다고 엄청 바빴답니다.
눈이 너무 많이 내리고, 혹한의 추위라
동지기도에 참석자가 겨우 몇 명이었네요~~ㅎㅎ
오늘 날씨 넘 추워요
다들 따스하게 지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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