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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건강요리 - 입맛 살리는 여름 밑반찬 <쇠고기 장조림>
    약선요리방 2022. 8. 8. 18:22

    보현골의 가얏고입니다~!

     

    어제는 절기상으로 '입추'라는데 넘 더웠어요

    저녁에 세찬 소나기 한차례 지나가고는 

    기온이 뚝 떨어져 시원해지더군요~~ㅎㅎ

     

    날씨가 연일 폭염을 유지하니

    다들 입맛이 없다고들 하네요

    근데 저는 채소만 먹어도 입맛이 없질 않아요

    넘 밥맛이 좋아 큰일이네요~~ㅋㅋ

     

    여름 밑반찬으로 이리저리 나눠주려고

    쇠고기 장조림을 만들었답니다~^^

     

    쇠고기 장조림용으로 2kg 준비했어요.

     

    커다란 냄비에 물을 팔팔 끓여

    쇠고기와 청주, 생강을 넣고 10분쯤 끓여 

    누린내와 불순물을 1차 제거하고 건져둡니다.

     

    고기를 1시간쯤 식힌 후에,

     

    적당한 크기로 잘라서,

    큰 냄비에 고기를 넣고

    물을 잠길만큼 3L 부어주고

    먼저 30분쯤 그냥 끓여 육질을 부드럽게 만들어줍니다.

     

    통마늘 150g 편썰기

    청량고추 6~7개 어슷썰기

    월계수잎 10장과 통후추 1큰술은

    다시백에 넣어 준비합니다.

     

    30분 뒤에

    양조간장 2컵

    집간장 1컵

    조청 1컵

    원당 1/2컵

    생강청 3큰술

    청주 3큰술

     

    그리고 위에 준비한 마늘과 청량고추

    다시백을 넣고 다시 30분간 중불로 조립니다.

     

    그동안 새송이버섯 6개 자르고

    밭에서 따 온 꽈리고추 50개 정도

    씻어 꼭지 따고, 절반씩 잘라둡니다.

     

    30분 뒤에 새송이버섯부터 넣고 10분간 조려주고,

     

    마지막으로 꽈리고추 넣고

    2분 정도만 더 조려서 불을 끕니다.

     

    완전히 식은 후에

    쇠고기를 한 입 크기로 잘라

    새송이 버섯이랑 꽈리고추랑 접시에 담아봅니다.

     

    짜지도 않고, 살짝 칼칼한 것이 담백합니다.

    도시락에 담아 몇 집 나눠 드리고

    아들 밑반찬 택배 박스에도 넣어 보내고

    옆지기 먹을 것 조금만 남겨 두었네요~~ㅎㅎ

     

    저는 고기 안 좋아해서

    버섯이랑 꽈리고추만 먹어도 맛납니다~^^

     

    대추가 제법 커지고 있고

    아로니아가 수확기가 되었네요

     

    호박은 벌써 누렁뎅이가 되고

    땅콩호박이 선 채로 여물어갑니다.

     

    새벽에 고추밭에 줄 매려고 내려갔다가

    빨강이가 많이 달려 있어 첫물 수확했어요

    식초물에 1시간을 담궈 두었다가

    깨끗이 씻어 건조기에 6판 넣었답니다.

     

    엊저녁 소나기가 세차게 내린 뒤,

    저물어오던 보현골 풍경입니다.

    폭염에 고개 숙이고 있던 화단의 꽃들이

    소나기에 생기를 얻어 모두 활짝 웃고 있었답니다~~ㅎㅎ

     

    한주일만 견디면, 말복이네요

    백중 지나고, 말복 지나면, 아마도

    선선한 기운이 땅속에서 올라오지 싶습니다

    일주일만 더 견뎌봅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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