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편요리 7 - 단짠단짠 맛나네요 #알감자조림

보현골의 가얏고입니다~!

 

어제도 소나기 제법 강하게 쏟아지고

오늘도 소나기 한차례 지나갔습니다

비가 자주 오니 풀들만 제 세상을 만났네요~~ㅎㅎ

 

오늘은 자잘한 감자들 골라다

알감자 조림을 만들었어요~^^

 

감자 캐다 버릴까 싶을 만큼 조그만 감자들이 매달려 나오면

두었다가, 나중에 알감자 조림해야지~~

생각하고 두었던 것 가져 왔어요

약 2.2kg~!

 

물에 한참 담궈 두었다가

수세미로 깨끗이 문질러 씻었습니다.

 

잠길만큼 물을 붓고, 1차로 끓여줍니다

끓어오르고 딱 10분만 끓입니다.

(이 시간은 감자의 양에 따라 다르니 참고하세요

1kg 정도면 6분만 끓입니다)

 

청량고추 5개

통마늘 10쪽 준비해

편썰기합니다.

 

조림장을 만듭니다

 

물 4컵

양조간장 1/2컵

집간장 1/3컵

조청 1/2컵

원당 1/2컵

청주 2큰술

생강청 3큰술

조림장이 끓어오르면

편썰기한 마늘과 청량고추를 넣고

끓고 있는 알감자를 건지면서 

바로 조림장으로 넣어서,

 

1차 조림합니다

끓어오르고 딱 6분~!

가끔 아래,위로 뒤적이면서

뚜껑 열어둔 채로 조린 다음 

불을 끄고 20분 식힙니다.

 

 

2차 조림~!

끓기 시작하고 5분간 

아래, 위로 뒤적이며 뚜껑 열어둔 채로 끓인 다음

20분간 식힙니다.

 

3차 조림 역시 5분간~!

끓기 시작하고 5분간 중불로 조려주고

마지막으로 참기름 2큰술 둘러주고 불을 끕니다

 

뜨거운 기운 식힌 다음 접시에 담았습니다.

윤기 반지르르~~ 맛은 단짠단짠

정말 맛있습니다

남녀노소 좋아하는 반찬인데

작다고 버릴 뻔한 감자랍니다~~ㅋㅋㅋ

 

조리고, 식히고만 반복하면

자동으로 완성되는 아주 쉬운 요리랍니다

근데 맛은 정말 괜찮아요~!!!

 

 

노랑, 빨강 금관화들이 줄줄이 핍니다

비를 맞으며 여름꽃들이 절정이네요

 

시든 꽃들 모두 잘라 주었더니

천인국들이 다시 왕성하게 꽃을 피우고

라벤더는 향기가 넘 좋아요~~ㅎㅎ

 

오늘도 한차례 소나기가 지나가고

보현골엔 산안개가 띠를 이루며 흘러 갑니다

장마기엔 날마다 보여주는

보현골의 산안개 정원이랍니다

 

장마가 그치면 불볕 더위 시작이고

전국민적 휴가기간이 시작되겠지요

모두들 가족들과 즐거운 시간 나누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