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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편요리 6 - 포슬포슬 고소한 <마늘종 콩가루 무침>간편요리방 2022. 5. 25. 14:11
보현골의 가얏고입니다~!
마늘종이 나오는 시기엔
몇 번을 만들어 먹어야하는
고소하고 부드럽고 맛있는 계절 반찬이랍니다
이웃에서 마늘종 뽑았다가 한 바구니 주시기에
한 줌만 씻어다 바구니에 물기를 뺐답니다.
가지런히 머리를 맞춰 놓고
5cm 길이로 잘라줍니다.
마디 윗쪽만 먹고, 아랫쪽 꼬리는 모았다가
육수 낼 때 넣어서 우리면 좋습니다.
비닐봉지에 생콩가루를 4큰술 넣고
잘라둔 마늘종(약 700g)을 올리고
입구를 뱅뱅 돌린 다음 야무지게 잡고
쉐키쉐키 흔들어 콩가루를 골고루 잘 묻혀준 다음,
찜기에 삼베보를 깔고 올려줍니다.
찜기에 김이 오른 뒤에 올리고
5분간 찝니다.
5분 뒤에 불 끄고, 뚜껑 열어 잠시 식혀두고요~~
양념장 만듭니다(마늘종 700g 기준)
양조간장 1/2컵
고춧가루 3큰술
청주 1큰술
조청 2큰술
참기름 2큰술
통깨 1큰술
돌복숭청 2큰술(신맛 안 나는 다른 청 모두 좋아요)
찐 마늘종을 넣고 살살 버무려주면 완성이예요
엄청 쉬운데 콩가루에 묻혀서 고소하고 부드럽고 맛있어요~^^
접시에 담고 천인국 한 송이 올렸습니다
콩가루가 양념장을 흡수해버려
반질거리지는 않지만, 포슬하고 고소하니 맛납니다~~ㅎㅎ
지난 겨울부터 지금까지 극심한 가뭄에도
화단의 꽃들은 제 필 때를 알아 피는 것이 넘 기특합니다.
붓꽃이랑 독일붓꽃들이 만발하고,
창포꽃도 어우러지고,
제가 좋아하는 살구색 장미가 올해는 꽃송이를 엄청 매달았어요
울타리따라 장미가 만발합니다.
날씨가 너무 가물어서 날마다 화단이랑 밭에
물 준다고 너무 많은 시간을 빼앗기고 있어요~~ㅠ
제주에서 시도 때도 없이 쏟아지던 그 폭우를
산골에도 몰아주면 정말 좋겠습니다
눈부신 오월이 벌써 끝자락에 왔습니다
남은 시간 아름답게 누리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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