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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찬봉사 - 7월의 반찬 나눔 이야기봉사 이야기 2022. 7. 22. 16:41
보현골의 가얏고입니다~!
소서에서 대서 사이, 가장 더운 여름날에
반찬 챙기는 일이 너무 덥고 힘이 들었습니다
그래도 먹어야 힘이 생기겠다 싶어
어제 종일을 주방에서 땀 흠뻑 흘리며 만들어
저녁 시간 전에 배달을 끝냈습니다~^^
1. 오리 약초 백숙
유황오리 두 마리 준비해
가마솥에 먼저 약초물을 4시간 푹 우려내어
오리를 넣고 90분 끓였습니다
뜨거운 김 나가게 식힌 후에
옆지기 일일이 손으로 살을 발라,
다섯 그릇으로 나눈 다음, 국물 넉넉히 넣었습니다
이번 달엔, 이웃에 병원에 입원했다 퇴원한 댁이 있어
그 집에 병문안겸 반찬 한 박스 따로 챙겼답니다.
2. 쇠고기 장조림
장조림용 쇠고기 2kg 준비해
한번 삶아 건졌다가,
양념장물에 푹 끓여주고
새송이버섯과 꽈리고추를 넣어 마무리했습니다.
도시락에 나눠 담았습니다
여름엔 쇠고기 장조림이 밑반찬으론 최고지요~~ㅎㅎ
3. 알감자 조림
수확해 창고에 넣어둔 감자들 중에
자잘한 알감자만 골라왔어요
한번 삶아준 다음, 양념장물에 넣고
조리고 식히고를 반복해 완성한
단짠단짠 알감자 조림 맛나답니다~^^
도시락에 나눠 담았습니다.
4. 콩잎 물김치와 강된장
콩잎 물김치 나눠줄 분들이 많아
쌀자루로 두 포대 따다
대용량으로 넉넉하게 담궈, 5일간 숙성했습니다.
찹쌀가루, 율무가루, 우리밀가루 넣고 풀물을 쑤어
마늘, 생강, 양파, 홍고추, 고추청, 새우젓 등을 함께 갈아 넣고
물김치 국물을 만들어, 묶음 콩잎들 담궈 익혔어요~!
비닐봉지에 나눠 담고,
맛국물 진하게 우려,
강된장도 넉넉하게 끓였습니다.
통에 나눠 담았습니다.
5,6. 깻잎 간장, 된장 장아찌
깻잎 간장 장아찌는 10일 전에 담가
상온에서 하루, 냉장고에서 8일간 숙성했답니다.
깻잎 된장 장아찌는 8일 전에 담궈
상온에서 하루, 냉장고에서 7일간 숙성했답니다.
깻잎 간장 장아찌 나눠 담고요~~
깻잎 된장 장아찌도 나눠 담았어요~!
이번 달에도 커다란 수박 한 덩이 준비해
4등분으로 나눠 넣었습니다.
떡마루 언니네서는
콩을 넣을 설기떡을 맛나게 만들어 보내셨어요.
그렇게 박스를 꾸려
저녁 시간 전에 서둘러 한바퀴 돌아왔답니다.
어제는 종일을 주방에서
얼마나 땀을 많이 흘렸던지
돌아와 시원한 물로 샤워하고는
저녁 먹고 그대로 쓰러졌답니다~~ㅋㅋㅋ
마을 할머니들의 텃밭에는 깨꽃이 한창이고
방풍도 우산 같은 꽃을 피우고 있었답니다
주말엔 큰아들 생일상을 차려야해서
또 이런저런 재료들을 준비하면서
금욜 저녁을 맞이하고 있네요
아무리 더워도 먹어야 살고
아무리 추워도 먹어야만 힘이 나니까
먹는 일에 소홀히 하지 말고, 건강하게 지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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