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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요리 139 - 보양식 같은 국수 한 그릇 <어탕국수>약선요리방 2022. 3. 7. 12:24
보현골의 가얏고입니다~!
민물고기 매운탕으로 만들어 먹고
남은 고기로 어탕국수 끓였습니다~^^
자잘한 꺽지 새끼들이 주로 남았네요
무게로 절반쯤 되는 것들,
월계수잎 5장
생강 1쪽
통후추 30알을 다시백에 넣어
남은 민물고기에 물 3L 정도 부어 80분 푹 끓였습니다.
뜨거운 기운 나가게 식힌 다음
채에 걸러 고기 살점만 풀어 줍니다.
맛국물 첨가해 국물이 모두 4L~!
함께 끓일 재료들 준비합니다
삶은 배추, 죽순, 고사리, 토란줄기
모두 총총 썰어 국물에 합방하고요,
된장 1국자 넉넉하게 풀어 넣고
30분간 잘 어우러지게 끓입니다.
대파 3대 어슷썰기로 넣고
청량고추 식성대로 넣어줍니다.
다진 마늘도 2큰술 넣고
집간장으로 최종 간을 맞추어
모두 함께 10분 정도 끓이면 어탕이 완성입니다.
작은 냄비에 어탕 두 그릇 정도 덜어내어 끓이면서,
국수 2인분 살짝만 삶아 건집니다.
끓고 있는 어탕에 국수를 넣고
국수가 익을 정도로만 함께 끓여 줍니다.
면기에 담고, 다진 대파, 다진 마늘, 청량고추
그리고 초피가루 솔~ 솔~ 뿌려 먹었습니다
사 먹는 어탕국수는 거의 메기를 많이 사용해
그리 깊은 맛이 나지를 않는데
모처럼 자연산 민물고기 사다가, 어린 시절에 먹었던
그리운 추억의 맛을 다시 느꼈답니다
산골에 사는 혜택도 가끔 있네요~~ㅎㅎㅎ
변산반도 청림마을에
변산바람꽃이 절정이라고
연일 사진을 보내옵니다.
하지만, 변산바람꽃을 만나겠다고
그 먼 곳까지 달려가는 일은 좀 어렵네요~~ㅋㅋ
보내주는 사진으로 차분차분 눈맞춤을 합니다
가만히 보니, 변산 바람 아씨의 수술은
핑크빛도 있고, 보랏빛도 있고, 하늘빛도 있네요
자연의 이치가 어찌나 신비하고 경이로운지
한참을 들여다보며 감탄을 합니다.
다시 봄이네요~~ㅎ
기지개 한번 쭉~~ 켜고
저도 화단 정리하러 나갑니다
향기로운 봄맞이들 하셔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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