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 보현골 할머니들께 반찬배달했어요~^^

보현골의 가얏고입니다~!

 

5월엔 반찬배달을 조금 늦게 했답니다

어버이날이 있어, 간격을 두려고

조금 뒤로 미루어, 어제 전달을 마쳤답니다~^^

 

그리고 이번 달부터 할머니 한 분 추가해서

모두 네 집에 반찬나눔을 합니다.

 

 

1. 쇠고기 육개장

 

 

쇠고기 1kg 사다

소금, 후추, 다진 마늘, 참기름으로 밑간을 해 두었다가

참기름으로 달달 볶아준 다음, 맛국물을 적당하게 붓고

무, 콩나물, 고사리, 토란줄기, 대파, 청량고추를 넣고 푹 끓였습니다.

 

 

하룻밤 식혀, 통에 나눠 담았어요~!

 

 

2. 달갱이 조림

 

 

포항 사람들이 달갱이라고 부르는 

기름기 없이 담백한 흰살 생선, 반건조한 것으로 10마리 준비했어요

 

냄비에 무를 깔고, 달갱이를 올리고 양념장을 넣어

20분 정도 조려주다가, 양파랑 마늘종을 넣고 다시 10분 조렸습니다.

 

 

도시락에 나눠 담았어요~!

 

 

3. 잡채

 

 

잡채는 매달 만들어도 좋아하시지만,

재료가 다 갖춰지지 않으면 못해 드리는 까닭에

어제는 미리 장을 봐다 재료를 다 갖추어 넉넉하게 만들었습니다.

 

 

도시락에 나눠 담았어요~!

 

 

4. 오리 주물럭 불고기

 

 

오리정육 슬라이스한 것으로 2kg 준비

고추장 양념에 주물럭 불고기 만들어

양파랑 마늘종 넣고 버무려 완성했어요.

 

 

요건 지퍼백에 나눠 담았습니다~!

 

 

5. 마늘종 무침

 

 

이웃에서 마늘종을 한 바구니 주셔서

이런저런 요리에 다용도로 활용을 많이 했답니다~~ㅎㅎ

 

요건 보현골에 와서 할머니들께 배운 요리인데

마늘종을 콩가루에 묻혀 쪄서, 양념장에 조물조물 무친 반찬이예요

부드럽고 고소하니 맛있답니다

 

 

요것도 도시락에 나눠 담았어요~!

 

 

6. 감자 짜장조림과 카레조림

 

 

지난 달에 만들어 드렸던 것인데

할머니들이 너무 좋아하시고

또 감자가 좀 남아있어, 이번 달에 한번 더 만들었어요~^^

 

 

도시락에 두 가지 한번에 담았습니다~!

 

 

이번 달 떡은 봄나물이랑 약쑥이랑 뽕잎 넣고 만든

약인절미로 준비해, 콩고물 따로 조금씩 넣었어요~^^

 

 

이번 달 과자와 사탕은 이렇게 준비를 해 나눠 넣었네요.

 

 

그렇게 박스를 꾸렸습니다.

어제도 이슬비처럼 종일 비가 내려

저녁 되기 전에 서둘러 배달을 마치고 돌아왔답니다.

 

 

어느 할머니댁 앞에 보리가 알이 영글어가는 모습이

싱그럽게 보여서 사진 한 장 찍어 왔답니다.

 

 

다른 할머니댁 집 뒤 공터에

오동꽃이 나즈막히 피어있어

향기 좋은 보라색 꽃을 한참을 쳐다보다 돌아왔네요~~ㅎㅎ

 

이런저런 기념일과 행사를 챙기다보니

5월이 벌써 후반기로 넘어왔네요

남은 5월의 푸르른 시간들, 행복하게 누리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