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요리 60 - 부드럽고 고소한 영양 간식 <단호박 두유 그라탱>

보현골의 가얏고입니다~!

 

처서도 지나고, 칠월칠석도 지났는데

태풍 '바비'로 온나라가 긴장을 했었네요~~ㅎㅎ

 

추적거리며 내리는 비에 갇혀

오늘은 영양 듬뿍 넣은 간식 한번 만들었어요~^^

 

 

단호박 1/3개 (약 300g 정도)

표고버섯 2~3개

청, 홍 피망 1/2개씩 있음 좋은데

집에 피망이 없어

홍색은 파프리카로

청색은 아삭이 고추로 대신 넣었어요.

 

 

단호박은 전자렌지에 2분 정도 돌려

껍질 벗기고, 얇게 썰어주세요.

 

나머지 재료도 길이가 비슷하게 썰어주고

표고버섯은 입에 걸리지 않게 잘게 잘랐어요.

 

 

모짜렐라 치즈 200g 준비하시고,

 

 

두유 2팩 준비합니다.(2컵)

 

 

후라이팬을 조금 가열해

우리밀가루 3큰술을 볶아주다가,

 

 

버터 1큰술을 넣고 함께 볶아주세요~~

 

 

2~3분 정도 볶아 노릇해지면 불을 끄고,

 

 

다른 후라이팬에 현미유를 듬뿍 두르고,

센불로 잘라둔 단호박을 볶습니다.

 

 

2~3분 정도 볶아 단호박이 흐물해지면,

 

 

잘라둔 채소랑, 두유를 넣고 잘 저어주고,

 

 

바글바글 끓어오르면

앞에 볶아둔 밀가루를 합방해서 골고루 섞어줍니다.

 

잘 섞어진 뒤에 소금 1작은술 넣고,

 

 

걸쭉해지면 불을 끕니다.

 

 

조금 옴팍한 면기에 담아준 다음,

 

 

모짜렐라 치즈를 골고루 올려주고,

 

 

치즈 녹을 정도만 전자렌지에 돌립니다.

보통 2~3분이면 충분합니다.

 

 

가운데 백일홍 꽃 한 송이 장식했어요~~ㅎㅎ

 

 

 

아가들 이유식으로도 좋고,

어린이들이나 환자들 간식으로도 좋고,

그냥 기운이 없을 때

영양식 먹고 싶은 누구라도 좋아요~~

 

부드럽고, 고소하고, 달짝하니 맛있어요~^^

 

 

 

모짜렐라 치즈 듬뿍 감아 먹어주면~~

넘 부드럽고 맛있답니다~~ㅋㅋ

 

 

상주 화북면 솔숲 맥문동 꽃군락지에

꽃구경 다녀왔답니다.

 

꽃이 절정기를 지나 살짝 지고 있었어요~~

 

 

돌아오는 길에 안동의 병산서원에 들러

배롱나무 꽃구경도 겸했답니다.

 

배롱꽃은 올해 기온이 안 맞아

아직 영 덜 핀 상태로 있었습니다.

 

 

한 곳엔 살살 지고 있었고,

한 곳은 또 아직 덜 피어 있었고,

예상대로 딱 알맞게 핀 꽃은 못 만났지만,

하루 이리저리 꽃여행 다녀온 것이

나름 행복한 시간이었답니다~^^

 

 

 

올해는 울집 배롱나무도

가장자리로만 꽃이 피고

나무 전체로 꽃이 어우러지지 않네요~~ㅎㅎ

 

 

백일을 채우려는지 5월 말부터

피기 시작한 백일홍은 여전히

꽃대를 올리며 색색이 꽃들을 피웁니다.

 

다들 태풍 피해 없으셨는지요?

생각보다 약하게 지나가 다행이라 여기면서

남은 8월 마무리들 잘 하셔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