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요리 56 - 한 끼 식사로도 손색없어요~~ <두부구이 샐러드>

보현골의 가얏고입니다~!

 

고기를 좋아하지 않는 저는

단백질 섭취를 위해, 요즘 부쩍

콩제품이나 두부를 즐겨 먹어보려 궁리를 합니다.

 

오늘은 두부랑, 표고버섯이랑,

온갖 향채소에 된장소스를 올려

밥 없이도 한 끼 식사가 되는 요리를 올립니다~^^

 

 

두부 1/2모랑

표고버섯 2~3개 준비합니다.

저는 말려둔 것 물에 불려 씁니다.

 

 

새싹채소 한 줌에

밭에 내려가 자소엽, 깻잎, 박하잎, 애플민트를 

몇 장씩 따 와서 준비합니다. 

채소는 식성대로, 냉장고 있는 대로 준비하세요~~

 

 

두부는 납작하게 썰어 

소금 솔솔 뿌려, 키친타올 위에 올려 둡니다.

 

 

된장소스 만들어요~!

 

된장 2큰술

유자청 3큰술

천연발효식초 3큰술(없음 마트의 홍초 쓰세요)

돌배청 3큰술(없음 배즙 조금 넣으세요)

참기름 1큰술

다진 마늘은 식성대로 넣어도 되고, 생략해도 됨.

 

 

표고버섯을 잘게 썰어

들기름 두르고 살살 볶아서,

 

 

표고맛간장 1큰술에

감자전분물을 3~4큰술 넣어

걸쭉하게 만들어 둡니다.

 

 

두부는 노릇하게 구워

기름 빠지게 두었다가~~

 

 

접시에 두부 올리고,

 

 

표고버섯 올리고

(전분을 넣어 걸쭉하게 만들었기에 두부 위에 착 달라붙습니다)

 

 

마지막으로 새싹채소랑

나머지 향채소들 총총 썰어 섞어준 다음, 

듬뿍 올려 주세요~~ㅎ

 

 

그리고 맨위에 된장소스를 한 숟갈씩 둘러주면 완성입니다~!!!

 

 

하나 크게 보면 이런 모습인데요~~

 

두부에, 표고버섯에, 온갖 향채소에

깔끔한 된장소스를 올려 먹어주면,

밥을 먹지 않아도 한 끼 식사가 되더군요~~ㅎㅎ

 

 

번거롭게 국 끓이고, 반찬 만들지 않아도

혼자 식사를 해야 하는 날에

이런 요리 한 접시 어떨까요?

 

 

요즘 보현산 자락으로 달맞이가 한창입니다.

오늘도 새벽에 일어나 바구니 들고,

 

 

달맞이 따러 갔답니다.

 

밤에 피었다가 아침에 해가 뜨면 오무려버리는 달맞이는

음기가 충만한 꽃이라 여성들에게 아주 좋은 약입니다.

 

 

달맞이꽃과 종자유에 들어있는

'감마리놀렌산'은 체내에서 합성이 불가능한 필수지방산으로

외부에서 음식물을 통해서 섭취해야 하는데,

천연으로는 달맞이꽃과 모유에만 함유되어 있답니다.

 

'감마리놀렌산'은 호르몬을 조절하여

갱년기증후군을 완화시키고

면역력 증진, 노화예방, 항암.항염작용, 당뇨개선

혈관계 질환 예방, 피부질환 개선, 관절염 치료...등등

 

거의 만병통치에 가까운 효과가 있으니

이 시기에 달맞이 채취해서 다들 약 만들어 드세요~^^

 

 

오늘 새벽, 한 바구니 따 온 것 씻어 건져두고

물기 빠지면 청 넣으려고 합니다.

 

꽃차용은 씻지 말고, 그대로 물기 닦아 말리기 하세요~~

 

 

스타백합 지고나니, 흰 백합이 청초하게 핍니다

향기가 넘 좋아서

공연히 주변을 자주 서성입니다.

 

이번 주까지 전국민적 휴가기간이네요~~

코로나도 잠시 잊고, 더위도 잊고

편안하게 푹 쉬셔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