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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요리 36 - 집에서 한 달 버티기 요리 3탄 <수제돈까스와 된장소스>약선요리방 2020. 3. 2. 11:50
보현골의 가얏고입니다~!
보현골도 봄농사 준비하느라
살살 바빠지기 시작합니다~~ㅎㅎ
바쁠수록 잘 먹어야 일도 잘 하는 법이지요?
집에서 한 달 버티기 요리 3탄은
수제돈까스를 준비했습니다~^^
돼지고기 등심으로 3kg 준비했어요.
핏물을 키친타올로 1차 제거했지만
양념해서 배이는 시간동안
또 흘러나올 핏물을 2차 제거하기 위해
키친타올을 4겹 정도 두껍게 깔아주시고,
소금이랑 후추를 솔솔 뿌리고
깐마늘을 생강청, 매실청, 청주를 넣어
믹서기 갈아준 다음,
고기 위에 얇게 발라 2~3시간 간이 배이게 둡니다.
그동안 미리 돈까스 소스를 만듭니다.
많이 만들어 냉동실에 얼려두고
돈까스 튀길 때마다 쓰면 편해서
한번에 많이 만들었어요.
잘 익은 토마토 3개랑 양파 3개 준비하고,
마늘 2톨 까서 15알 정도 준비해둡니다.
커다란 궁중팬에 버터 300g을 녹여주고,
버터가 완전히 녹아 끓어오르면
우리밀가루 1컵을 부어줍니다.
덩이지지 않게 거품기로 저어가며 끓여주고,
갈아둔 양파랑 토마토, 마늘을 합방합니다.
합방해서 4~5분 저어가며 끓여준 다음,
비장의 맛을 낼어줄 된장 1컵을 섞어주고,
표고맛간장 1/3컵
조청 1/2컵
유자청 1/2컵
생강청 4큰술
넣어 맛이 잘 어우러지게 합니다.
마지막으로 색감도 좋고
새콤한 맛을 더하기 위해
오디식초 1/2컵을 섞어 주면서,
바로 불을 끄면 완성입니다~!
색감 좋지요?
모든 연령층이 거부감 없이 먹을 수 있는
맛도 좋은 된장소스랍니다~~ㅎㅎ
돈까스 만들기 들어갑니다.
우리밀가루, 계란물, 빵가루 준비하시고~~
간이 잘 배인 돼지고기를
다시 하나씩 키친타올에 눌러,
밀가루, 계란물, 빵가루를 차례로 입히면 됩니다.
만드는 과정은 아주 간단하니
마음 먹고 재료만 준비하시면 좋겠지요~~ㅎ
요렇게 잘 만들어진 돈까스는
한번 먹을 만큼씩 도시락이나 지퍼백에 넣어
냉동실에 얼려두고 드심 된답니다.
급할 때 술안주로도 좋고
어중간하게 허기질 때 간식으로도 좋아요~^^
기름 온도 맞추어 2인분 튀겼습니다.
접시에 돈까스 하나씩 올리고
된장소스 둘러주고
간단한 샐러드 곁들였습니다.
양배추, 양파, 오이, 비트를 채썰어
물에 조금 담궜다가 건졌어요.
색감을 맞추려고, 딸기랑 꼬마한라봉을 썰어 곁들였네요~^^
샐러드 소스는
꼬마 한라봉 1/2개
양파 1/4개
마늘 2쪽
올리브오일 3큰술
현미식초 3큰술
매실청 2큰술
생강청 2큰술
청주 2큰술
유기농설탕 1큰술
소금 조금
믹서기에 돌려 살짝 올려주었어요~~
새콤달콤 맛있네요~^^
3월이 되니 꽃밭에 크로커스가 핍니다.
꽃들은 3월을 어찌 알았을까요?ㅋㅋ
심호흡하며 밭으로 내려가보니
햐~~아~~
그새 곰보배추가 요렇게 자랐네요~~
하우스 안에는 냉이가 지천이고,
부지런한 민들레는 벌써 꽃을 피웁니다.
밭의 검불더미 밑에는
뽀얀 쑥이 자라기 시작하네요.
곧 도다리 사다, 도다리 쑥국 끓여야겠습니다.
오늘 보현골은 모처럼 햇살이 반짝나면서
하늘은 청명하고, 공기는 정말 상쾌하네요~~
보현골 맑은 공기를 택배로 보내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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