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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 밥상 7 - 바쁜 계절, 간단하게 만드는 영양밥 <문어대가리. 톳밥>약선요리방 2019. 6. 5. 23:54
보현골의 가얏고입니다~!
유월이 되면 익는 열매들이 줄줄이 손을 기다리니
하루가 어찌 가는 지를 모르고 산답니다~~ㅎㅎ
바빠도 먹는 일은 소홀히 할 수 없어
오늘은 간단한 밥을 만들어 한 끼 맛나게 먹었습니다.
문어숙회로 먹고 남은, 문어 대가리 냉동실에 있던 것 꺼내고
말린 톳 한 줌 불렸습니다.
넣는 김에 표고 말린 것도 좀 불리고
얼려둔 죽순도 몇 줄 꺼내었어요~~
재료들은 모두 잘게 잘라 주고,
쌀은 3인분 준비해서 조금 불렸습니다.
물은 조금 적은 듯이 넣고
소금 1/2큰술과 유기농 설탕 1큰술을 넣어 밑간을 했답니다.
그 위에 썰어놓은 재료들을 모두 섞어 올려주고,
밥을 안칩니다.
밥이 되는 동안, 양념장 준비합니다.
청량고추 3개랑 쪽파 한 줌을 총총 썰어주고~
양조간장, 표고맛간장 절반씩 넣고
고춧가루
참기름
채소.과일청
통깨
넣고 잘 섞어주면 양념장 완성~!
완성된 밥을 잘 섞어~~
면기에 얌전하게 담고~~
양념장 한 숟갈 올리고
쓱~~쓱~~ 비벼주니~~
기대 이상으로 맛나는 별미밥이네요~~ㅎㅎㅎ
반찬 준비할 필요도 없이 간단하게 잘 먹었습니다.
담번에는 톳을 조금 더 넣어주면 좋겠네요.
인동이 한창 피어 강한 향기를 지천으로 날립니다.
내일은 인동꽃 따다
계절 별미로 인동꽃 식혜를 만들려고요~~ㅎ
박쥐나무도 귀여운 꽃송이를 조롱조롱 매달기 시작하고~~
하고초가 살살 지기 시작합니다.
뒷산에 숨은 커다란 다래나무가
다래꽃을 주렁주렁 매달기 시작하고~~
산딸기도 빨갛게 익어갑니다.
집주위에 많은 뽕나무에는 오디가 새까맣게 달리고,
매실도 딸 때가 되었고,
돌복숭 열매도 거두어 청 담글 시기가 되었네요~~ㅎ
한꺼번에 일이 몰리는 시기에는
우선적으로 해야 하는 일부터 챙기면서
급하지 않거나, 중요하지 않은 것들은
포기하는 지혜도 배워보려 합니다.
며칠째 불볕 더위가 계속이네요.
더위에 건강 챙기시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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