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요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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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요리 - 고소함에 씹히는 맛을 더한 <렌틸콩 무김치전>약선요리방 2025. 4. 18. 06:40
보현골의 보현댁입니다~! 올봄의 날씨는 너무 심하게 널뛰기를 해서적응하기가 힘이 들고, 몸이 많이 고단합니다.거기다 육고기를 안 먹으니,영양이 부족할까 신경을 많이 씁니다 이번엔 렌틸콩전을 부쳐 고소하게 한 접시 먹었습니다무김치랑 미나리를 함께 넣었더니 식감도 괜찮아요~^^ 렌틸콩 1컵을 씻어, 4시간 정도 불립니다. 체에 건져서, 믹서기에 물 1.5컵 토판염 1작은술 넣고 갈아줍니다. 보올에 붓고, 생콩가루 5큰술 섞어줍니다.(볶은 콩가루는 안 됩니다) 묵은 무김치 꺼내 양념은 씻어버리고 총총 다지고,밭미나리 7줄 줄기만 총총 썰어줍니다. 무김치는 씹는 식감을 더하고미나리는 색감을 주려고 넣었는데,피망이나, 깻잎을 넣어도 됩니다 콩반죽에 함께 넣고, 골고루 저어서, 앞뒤로 노릇노릇 부쳐줍니다. 접시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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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요리 - 명절 끝, 칼칼한 한 끼 <매콤 볶음우동>약선요리방 2025. 2. 2. 20:45
보현골의 보현댁입니다~! 그 사이 1월이 다 지나고2월이 열렸네요 인도 성지순례는 무사히 잘 다녀왔습니다수면부족, 영양부족, 그리고 힘든 순례길에서저는 꼭 2kg이 빠져서 돌아왔습니다 명절이 지나고, 아들들이 떠나고이제 저도 제자리를 찾아왔습니다 오늘 점심으로, 기름진 명절 음식 끝에칼칼하고 매콤한 볶음우동을 만들어 먹었습니다. 냉동실 오징어 한 마리 꺼내고새우 6마리 해동시켜,오징어는 칼집을 넣어 한 입 크기로 잘랐습니다. 채소는 색상 맞추어, 있는 대로 준비합니다당근, 적양배추, 청경채 조금씩양파 1/2개 채썰고, 대파 1/2대 썰어놓고마늘 5쪽 편썰기하고, 냉동 청량고추 조금 꺼냅니다. 양념장도 미리 만들어둡니다 굴소스 2큰술맛간장 2큰술청주 1큰술고춧가루 수북히 2큰술생강청 1큰술감자전분 1/2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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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요리 - 새콤달콤 시원한 <돌나물 나박김치>약선요리방 2024. 5. 21. 19:23
보현골의 가얏고입니다~! 날이 더워지기 시작하면끼니마다 국 끓이는 일이 수월치가 않아나박김치 담가두고 국처럼 먹는답니다~^^ 무 중간 크기로 1개나박썰기해서 소금에 1시간만 절입니다. 저장배추 속대 남은 것 2개잘게 총총 썰어 소금에 1시간만 절입니다. 냄비에 물 2L찹쌀가루 1컵우리밀가루 1/2컵토판염 3큰술 넣고걸쭉하게 풀을 쑤어둡니다. 1시간 뒤에 배추랑 무를 헹궈 건져두고, 따스한 물 1컵에고춧가루 3큰술 풀어 불려둡니다. 생수 4L 큰 냄비에 준비해 쑤어둔 풀물이랑 섞어서나박김치 밑국물을 만듭니다. 마늘 100g양파 작은 것 1개커트기에 갈아둡니다. 나박김치 국물에 불려둔 고춧가루를 체에 넣어 풀어주고깔끔한 국물을 위해, 남은 고춧가루 건지는 버립니다. 마늘과 양파 갈아둔 것은삼베보에 넣고, 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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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절요리 - 비 오는 날, 칼칼하고 구수한 <돼지등뼈 감자탕>약선요리방 2024. 3. 5. 17:42
보현골의 보현댁입니다~! 오늘이 경칩인데 또 비가 옵니다 강원도랑 윗쪽 지방엔 눈이 온다네요 봄이 오는 일이 쉽지가 않습니다~~ㅎㅎ 비 오고, 기온 떨어져 추운 날, 옆지기 노래부르던 돼지등뼈 고아서 감자탕을 만들어, 점심을 거하게 먹었답니다~^^ 돼지등뼈는 가끔 고기를 많이 사는 날, 식육점에서 덤으로 한 팩씩 얹어주는 아주 싸고 구하기도 편한 부위랍니다. 명절 전에 얻어다가, 냉동실에 두었던 돼지등뼈 1kg 물에 녹여, 한동안 핏물을 빼고요 생강 통후추 월계수잎 대파를 넣고 10분 정도 삶아서 건져둡니다. 핏물도 제거하고 잡냄새를 모두 없애주었어요. 냄비에 돼지등뼈가 잠기도록 물을 붓고 50분 정도 먼저 끓여줍니다. 저는 연한 육수가 있어서 그걸로 부었어요 그동안 무청 시래기 한 뭉치 꺼내 먹기 좋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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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요리 - 추운 날, 얼큰한 국 한 그릇 <쇠고기 육개장>약선요리방 2024. 1. 27. 16:35
보현골의 보현댁입니다~! 어제부터는 조금 기온이 올라가고 바람도 그치고, 푸근한 느낌이 듭니다 추운 시기엔 한국사람들은 그저 따끈한 국이 한 그릇 밥상에 오르면 최고지요~~ㅎㅎ 쇠고기육개장 넉넉하게 끓였어요 국거리용 쇠고기 600g 키친타올에 올려 물기 눌러주고요 커다란 냄비에 넣고 맛간장 3큰술 다진 마늘 2큰술 생강청 2큰술 청주 2큰술 산야초청 2큰술 모두 섞어 조물조물 무쳐 잠시 둡니다. 육수부터 미리 올려 두었어요 모든 국은 아무리 본재료가 넉넉하게 들어가도 생수로 끓이는 것보단 육수를 내어 끓이면, 국물맛이 깊고 풍미가 있답니다. 멸치, 다시마, 표고버섯, 건새우, 무, 대파, 양파 낮은 불로 90분 정도 푹 우려두었어요 참기름 2큰술을 두르고 고기를 볶아준 다음, 육수 4L 부어 푹 끓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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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요리 - 추운 겨울, 깊은 맛을 내는 <묵은지 돼지등갈비찜>약선요리방 2024. 1. 20. 16:44
보현골의 가얏고입니다~! 겨울이 되면 한번은 해먹어야 하는 음식 추운 겨울이면 더 깊은 맛이 나는 음식 묵은지를 감은 돼지등갈비찜이랍니다~^^ 돼지등갈비 4kg 사다, 하룻밤 물에 담궈 핏물을 우려 내었어요 누린내 제거해줄 재료 준비합니다 생강 50g 월계수잎 10장 통후추 1큰술 볶음 둥글레 15g 찜기에 물을 팔팔 끓여 등갈비를 넣고, 위의 재료들 넣어 10분간 끓여서, 등갈비만 건져 둡니다. 묵은지 7~8쪽 꺼냈어요 작년 김치인데, 울집 배추들이 대체로 쪽이 작은 편이라 넉넉하게 꺼냈습니다. 묵은지 꼭지를 잘라내고, 가운데 길이가 짧은 김치는 따로 두고 길이가 긴 것만 등갈비에 감아줍니다. 양이 많아, 작은 가마솥에 안칩니다. 묵은지 감은 등갈비를 빙 돌려놓고, 길이가 짧은 김치를 올리고 김치통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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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요리 - 쌀쌀한 날, 열이 후끈 <매콤 닭봉조림>약선요리방 2023. 11. 1. 21:54
보현골의 보현댁입니다~! 순식간에 지나가는 가을이 벌써 11월로 접어 들었네요 아침, 저녁으론 거의 겨울 날씨가 되었어요 쌀쌀하고 차가운 날씨엔 열이 후끈 오르는 음식이 가끔 좋아요 오늘은 닭봉으로 매운 조림을 만들었는데 부드럽고도 칼칼한 것이 자꾸 손이 갑니다~~ㅎㅎ 닭봉 1kg 사 온 것에서 12개만 먼저 꺼냈습니다 우유에 후추를 풀어 1시간 이상을 담궈두었다 찬물에 2~3번 헹궈 건집니다. 우유에 담그는 이유는, 닭 특유의 냄새를 잡아주고 육질을 부드럽게 만들어주기 때문이예요 양념장 만들어 먼저 끓여준 후, 물 1컵 맛간장 2큰술 고추장 1큰술 고춧가루 2큰술 다진 마늘 1큰술 생강청 2큰술 청주 1큰술 조청 3큰술 닭봉을 넣고 뒤집어가며 뚜껑 닫고 10분, 중불로 끓입니다 양파 1/2개 채썰기 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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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요리 - 이쁜 것이 맛도 좋아요 <가지 완자>약선요리방 2023. 10. 4. 15:10
보현골의 보현댁입니다~! 전이라는 것이 원래, 부쳐서 금방 먹어야 맛있습니다 이번 명절엔 제사가 없으니, 먹고 싶은 전도 조금씩 부쳐서 바로바로 먹었더니 훨씬 맛이 좋았어요~~ㅎㅎ 밭에서 가지 2개 따옵니다 가지도 이제 끝물이라 모양이 비틀리기 시작합니다. 두께 5mm 정도 잘라서, 모양틀로 속을 파냅니다. 가지로 전의 틀을 만드는 것이지요 속 파낸 가지틀은 소금을 솔솔 뿌려 둡니다. 가지 속 파낸 것도 다지고 호박, 대파, 청량고추, 그리고 해물 있는 대로, 홍합이랑 새우 조금 준비해 모든 재료는 다져 둡니다. (쇠고기나 돼지고기도 좋아요) 볼에 다진 재료들 모두 넣고 감자전분 2큰술 소금 1/2작은술 계란 1개 청주 1/2큰술 다진 마늘 1/2큰술 후추 조금 넣어서 모두 함께 잘 섞어둡니다. 소금 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