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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건강요리 - 봄이 오는 길목, 칼칼하게 <붕어 매운탕>
    약선요리방 2026. 3. 1. 12:16

    보현골의 보현댁입니다~!

     

    며칠 봄처럼 푸근하더니 꽃망울이 맺힙니다

    혹독했던 지난 겨울엔 봄이 안 올 것 같았는데

    계절의 흐름은 누구도 막지 못하는 것 같습니다

     

    옆지기가 붕어 매운탕 노래를 불러

    붕어 구해오면 만들어준다고 했더니

    마침내~~

     

    엄청나게 큰 붕어 두 마리를 구해왔습니다

    참붕어 한 마리, 떡붕어 한 마리~~

    앞의 것이 떡붕어, 뒤의 것이 참붕어예요~~ㅎㅎ

     

    영천댐에서 잡은 붕어랍니다

    영천댐 조업권 가진 분들이 있어요

    거기 부탁해서 받았는데, 손질 잘 해서 보내셨어요

     

    너무 커서 일단 칼집 넣고

    누룩소금으로 밑간을 해서 20분 정도 두었습니다.

     

    그 사이에 저는 수제비 넣으려고

    우리밀가루 1컵, 도토리가루 1/3컵을 섞어

     

    수제비 반죽을 만들어, 비닐에 싸 두었어요

     

    큰 냄비 준비해, 바닥에 무를 깔고

     

    무청 시래기 삶아 두었던 것 가져와

    적당한 길이로 자르고

    보리쌈장으로 버무려 올렸습니다.

     

    모두 잠길만큼 맛국물을 붓고 

    무와 시래기를 먼저 20분 정도 끓여줍니다.

     

    함께 넣을 재료들 준비합니다

    호박, 당근, 표고버섯, 양파, 대파

     

    양념장 만들어요

    고추장 2큰술

    고춧가루 4큰술

    약선간장 3큰술

    액젓 2큰술

    다진 마늘 2큰술

    청주 2큰술

    생강청 2큰술

     

    붕어 올리고, 양념장 올리고,

    양념 그릇 헹궈 부어주고

    국물이 조금 모자란다 싶어

    맛국물을 1컵 정도 추가로 넣었어요

     

    버섯이랑 당근을 먼저 넣고

    15분 정도 더 끓입니다.

     

    수제비 뜯어 넣고요

     

    호박이랑 양파, 대파를 넣고,

     

    다시 5~6분 끓입니다

    끓는 모습에 군침이 절로 돌았어요~~ㅎㅎ

     

    드디어 완성되었어요

     

    옆지기는 붕어 한 마리 통째로 올려주고요

    저는 붕어에 잔가시가 많아 별로 안 좋아합니다

     

    수제비는 제 몫으로 가져와 한 그릇

    엊저녁 땀 뻘뻘 흘리며 아주 맛있게 먹었답니다.

     

    며칠 전, 요리 수업때

    대보름에 먹을 나물들 미리 만들었어요

     

    생재로 무치는 나물,

    살짝 데쳐 무치는 나물,

    푹 삶아, 맛국물에 들깨가루 넣고 

    조려서 만드는 나물들~~

    종류별로 9가지 만들어 비빔밥 함께 먹었지요

     

    봄이 오는 환절기에

    나른함도 이기고 건강하게 지내려고

    사태 사골 사다 곰국을 사흘간 끓였어요

    동네 할머니들이랑 나눠 먹었지요

     

    보현골에는 요즘 밭미나리가 한창입니다

    싱싱한 미나리 사다 

    보리쌈장에 쌈도 먹고

    미나리 전도 부쳐 먹고

    미나리 삼겹살도 다들 즐깁니다

     

    오늘 3월의 첫날이네요

    봄으로 달려가는 길목으로

    향기로운 꽃님들 마중가야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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