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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보현댁 - 5월의 반찬나눔 이야기~^^
    봉사 이야기 2025. 5. 28. 14:14

    보현댁 5월의 반찬나눔 이야기입니다~!

     

    5월은 기념일도 행사일도 많은 계절의 여왕이라

    특별히 선정한 메뉴에 사랑을 담아 만들었기에

    행복한 마음으로 드셨기를 바람했어요~^^

     

    1. 쇠고기 장조림

     

    쇠고기 1.5kg, 꽈리고추, 유정란 12개 준비해

    쇠고기를 약재를 넣어 끓이면서

    누린내와 불순물을 제거하고

    양조간장에 조청을 넣고 조렸습니다.

     

    유정한이 싱싱해선지, 껍질에 곱게 벗겨지지 않아

    모양이 이쁘진 않지만, 맛을 깔끔하니 괜찮았어요

    도시락에 나눠 담았습니다.

     

    2. 돌나물 나박김치

     

    며칠 전에 미리 담궈

    알맞게 잘 익은 나박김치에

    과일과 돌나물을 따로 넣었어요.

     

    통에 나눠 담고, 당근에 꽃무늬 찍어 올렸어요.

     

    3. 모듬 봄나물전

     

    봄나물들이 모두 늙어가는 시기라

    올해는 아마도 마지막 봄나물전이지 싶습니다

    봄나물 7가지 다져 넣고, 오징어랑 홍합도 다져 넣고

     

    노릇노릇 고소한 전을 부쳤습니다

    둘이 사는 댁에는 2장

    혼자 사는 댁에는 1장씩 넣었어요

     

    4. 참나물 잡채

     

    어버이날이 있는 달이라,

    밭에서 막 꽃대 올리려는 참나물 따다

    참나물 잡채를 만들었어요

     

    도시락에 나눠 담다 보니, 도시락 모양이 갖가지네요

    할머니들에게 그릇은 씻어서, 꼭 돌려달라고

    갈 때마다 이야기를 해도, 회수율이 절반이 안 됩니다

     

    계속 이런 식으로 가다가는

    그릇값이 너무 많이 들지 싶어

    다시 일회용을 쓰야하나... 고민에 빠졌습니다~~ㅎㅎ

     

    5. 깻잎김치

     

    장날 싱싱한 깻잎을 사다

    과일 갈아넣고 묽은 양념장을 만들어

    깻잎김치 담가 이틀 숙성했습니다.

     

    도시락에 나눠 담았습니다.

    상큼하니 맛있네요

     

    6. 머윗대 들깨볶음

     

    밭에서 머윗대를 따다, 삶아 껍질 벗기고,

    들기름에 들깨가루를 넣고 볶았습니다.

    쌉쌀하니 밥도둑이랍니다

     

    도시락에 나눠 담았습니다.

     

    그렇게 박스를 꾸려, 저녁 전에 한 바퀴 돌았습니다.

    해가 많이 길어져, 나눔하고도 바깥이 환한 시기가 되었네요

     

    다들 농번기라 쉽게 지치는 날들입니다.

    너무 무리하지 않게 일하시면 싶습니다

     

    장미가 울타리따라 매혹적으로 핍니다

    5월은 장미의 계절이라는데

    보현골 우리집은 이제사 피기 시작합니다

    그만큼 기온이 낮다는 얘기겠지요

     

    남은 5월도 다들 행복하게 마무리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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