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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현댁 - 3월 반찬나눔 이야기~^^봉사 이야기 2025. 3. 23. 21:12
보현댁의 3월 반찬나눔 이야기입니다~!
폭설이 내리고,
날씨의 변덕스러움과 추위로
장에 나가는 일이 쉽지 않아
어제야 반찬나눔을 할 수 있었답니다~^^
1. 돼지등뼈 감자탕
돼지등뼈 2kg과 무청시래기 듬뿍 넣고
감자와 들깨가루, 고추장과 고춧가루 풀어
구수하고 칼칼한 돼지등뼈 감자탕 끓였습니다.
통에 나눠 담았습니다.
2. 고구마 호박죽
서리태 콩 1컵을 먼저 끓여 색이 우러나면,
겨울을 잘 버텨준 잘 생긴 호박 한 덩이와
고구마 2개를 잘라 넣고 푹 끓인 다음
불린 찹쌀을 넣고 달달하고 구수한 죽을 쑤었어요.
통에 나눠 담았습니다.
3. 월동 배추 겉절이
겨울 견뎌낸 배추 속만 세 통 잘라 살짝 절였다가
콜라비, 당근, 대파를 잘라 넣고
김치양념과 찹쌀풀로 버무렸어요.
김장김치가 싫어질 무렵이라
상큼한 김치가 입맛 살립니다.
도시락에 나눠 담았습니다.
4. 렌틸콩전
렌틸콩 2컵을 4시간 이상 불렸다가
믹서기에 갈아서, 생콩가루를 넣고
당근, 무김치, 미나리줄기를 다져 넣고
노릇노릇 전을 부쳤습니다.
고소하면서도, 무김치 씹히는 맛이 있는
콩전은 도시락에 나눠 담았습니다.
5. 땅콩조림
땅콩이랑 호박씨랑 크린베리 함께
조청 듬뿍 넣고 윤기나게 조렸습니다.
도시락에 나눠 담았습니다.
6. 멸치조림
찍어 먹기 좋은 크기의 멸치를
고추장과 조청으로 매콤달짝하게 조렸습니다.
도시락에 나눠 담았습니다.
1박 2일로 열심히 만들었는데
박스에 담고보니 소박합니다.
춘분 지나더니 해가 많이 길어졌어요
저녁 전에 서둘러 한 바퀴 돌아와서
우리 부부도 남은 반찬 챙겨 저녁상을 차렸답니다
연이은 산불로 마음이 온통 뉴스에 다 가 있는 때라
매사 조심해야겠다는 생각으로 또 하루가 저물었습니다
재난상황이 더 커지지 않는 봄날이 되기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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