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현댁 - 4월의 반찬나눔 이야기~^^

보현댁의 4월 반찬나눔 이야기입니다~!

 

4월은 봄나물이 지천으로 나오는 시기라

모듬 봄나물 이용한 반찬은 꼭 넣어야하지요

상큼한 봄나물들과 온갖 꽃들이 만찬을 벌이는 계절입니다.

 

1. 오리 안심 튀김

 

불포화지방산이 가득해

소화도 잘 되고, 연로한 분들 건강에도 좋은

오리 안심 2kg 구입해 

밑간하고 강황가루, 전분가루 반죽해 튀겼습니다

 

네모 도시락에 나눠 담았어요

부드럽고 맛도 좋아요~^^

 

2. 가자미 조림

 

장날, 도톰한 가자미 7마리 사다

무를 깔고, 칼칼하게 조림을 했습니다.

 

가자미도 맛나지만

무가 훨씬 더 맛있답니다

도시락에 나눠 담았어요

 

3. 모듬 봄나물전

 

온갖 봄나물들 모두 가져다 모듬으로 전을 부쳤습니다

머위, 취, 민들레, 왕고들빼기, 엄순, 두릅, 참나물,

방풍, 부추, 구릿대까지 총총 썰어 넣고

오징어, 굴, 홍합까지 다져 넣어 전을 부쳤습니다

 

혼자 사는 댁에는 1장

둘이 사는 댁에는 2장씩 넣었어요.

 

4. 호박죽

 

지난 가을에 걷어둔 호박, 

남은 것 모두 잘라 넣고, 서리태랑 찹쌀과 함께

달짝하고 부드러운 호박죽 끓였습니다

 

통에 나눠 담았습니다.

 

5. 꽈리고추찜

 

꽈리고추를 깨끗이 씻어 물기 빼고

생콩가루 묻혀서, 찜기에 쪄서

간장양념장에 버무려주었답니다.

맵지 않고 맛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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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시락에 나눠 담았습니다.

 

6. 한 달 전에 담군 돌산갓김치가

알맞게 푹 익어 맛있는 냄새를 풍깁니다.

 

도시락에 나눠 담았는데

요거 아주 밥도둑입니다

넘 맛있어 저도 매일 밥상에 올린답니다.

 

그렇게 박스를 챙겨 한 바퀴 돌았습니다

해가 많이 길어져서, 돌아와도 훤한 저녁이었답니다

남은 반찬으로, 우리 부부도 저녁상 차려

아주 맛있게 잘 먹었습니다

 

봄바다 구경도 다녀오고,

 

꽃구경도 하고, 사찰 참배도 하면서

바쁜 4월이 지나갑니다.

마무리들 잘 하시고,

행복한 5월 누리셔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