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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보현댁, 2월의 반찬나눔 이야기~^^
    봉사 이야기 2025. 2. 15. 13:37

    보현댁 2월 반찬나눔 이야기입니다~!

     

    인도 성지순례를 다녀오느라

    1월을 건너 뛰었더니, 2월엔 마음이 급해졌어요

    할머니들이 기다릴 것 같아서,

    조금 일찍 준비해서 나누었답니다~^^

     

    1. 사골곰국

     

    겨울 지나고, 봄이 올 무렵이면

    온 몸이 나른하면서 춘곤증에 시달리니

    영양보충도 할 겸, 사태살이랑 잡뼈 넉넉하게 사다

    가마솥에 사흘을 고았습니다.

     

    요건 이웃에 10통 나눔하였습니다.

    곰국을 끓이면, 드리고 싶은 댁이 정말 많거던요

     

    고기는 미리 잘라 소분해 냉동시켰다가

    3봉만 꺼내 첨부했어요

     

     

    2. 코다리 무청시래기 조림

     

    코다리 한 묶음 사다

    무청 시래기 푹 삶아 깔고

    칼칼하니 코다리를 조렸습니다.

    저는 시래기가 더 맛나네요~~ㅎㅎ

     

    도시락에 나눠 담았습니다

     

     

    3. 보름나물 5가지

     

    보름이 지났지만, 나물 몇 가지 챙겼습니다

    시금치, 물미역, 콩나물, 무청시래기 들깨볶음

     

    그리고 두부 한 모랑, 톳이랑

    조물조물 함께 무쳤는데,

    보들보들 고소하니 넘 맛있습니다.

     

    커다란 도시락에 모두 함께 담았습니다.

     

    4. 콩자반

     

    서리태 콩 3컵을 씻어 삶아준 다음,

    양조간장, 약선간장, 조청을 넣고

    반질반질 윤이 나게 조렸습니다.

     

    도시락에 나눠 담았습니다

     

     

    5. 두부조림

     

    정월대보름에는 두부조림을 먹어야한다는

    옛날 외할머니 말씀이 생각나서

    커다란 국산콩 손두부 두 모 사다 

    큼직하게 잘라, 일차로 프라이팬에 노릇하게 구워

    이차로 달짝매콤하게 조렸습니다.

     

    도시락에 나눠 담았습니다

     

     

    6. 부각 3종

    귀발이술이랑 어울리는 부각 3종 만들어

    조금씩 나눠 담았습니다.

     

    라이스페이퍼에 붙여 만든 김부각

     

    찹쌀풀 발라 만든 다시마 부각

     

    황태껍질 부각은 콜라겐이 많아 

    노약자들이 많이 먹음 좋습니다

     

    도시락에 나눠 담았어요

     

    그렇게 박스를 꾸려 한 바퀴 돌았습니다

    곰국 때문에 10집을 돌아와도

    어둡기 전에 집에 돌아왔습니다

     

    그 새 해가 많이 길어졌어요

    봄이 빠른 속도로 달려오는 것 같은데

    날씨는 쉽게 풀릴 생각을 안 하네요

    그래도, 어제랑 오늘은 조금 푸근합니다

     

    편한 주말들 보내셔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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