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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절요리 - 여름철 밥도둑 <열무 물김치>약선요리방 2024. 6. 24. 16:40
보현골의 보현댁입니다~!
무청으로 된장찌개 끓여 실컷 먹고나니
이제 열무김치 생각이 절로 납니다
여름엔 이것만한 반찬이 없지요~~ㅎㅎ
우선 열무 물김치부터 담갔어요~^^
길이가 좀 짧긴 하지만,
부드러운 열무로 네 단 사왔어요
손질해, 소금 뿌려 1시간만 절였습니다.
물 2L
찹쌀가루 1컵
우리밀가루 1/2컵
토판염 6큰술 넣고
걸쭉하게 풀물을 쑤어 식혀둡니다.
갈아넣을 재료들 준비합니다
사과 1개, 홍파프리카 1개, 홍고추 9개(5개 갈아넣고, 4개 썰어넣기)
양파 1개, 마늘 180g, 생강청 30g
갈아넣을 재료에
돌복숭청 1컵, 달맞이청 1컵을 넣고
모두 함께 갈아둡니다.
2차로는
새우젓 1컵
고추청 1컵
액젓 1컵을 넣고 갈아둡니다.
절여진 열무는 헹궈 건져두고요
물 4L에 풀물을 함께 풀어주고,
갈아두었던 재료들 모두 합방합니다.
열무를 국물에 넣고
남겨둔 홍고추 4개는 어슷썰어 올려줍니다.
이 상태로 상온에서 2일간 숙성시킵니다.
이틀 뒤에, 냄비 뚜껑을 열어보니
캬~~ 아~~ 익은 열무김치 냄새
입안에 침이 가득 고입니다~~ㅎㅎ
대접에 담아 사진부터 찍고요.
강된장 올려 밥을 비벼 먹습니다
아주 밥도둑입니다
넘 맛있어 과식하고요~~
오늘 점심은 국수 말아 먹었습니다
한동안 열무김치로 제 입이 호강하지 싶습니다.
중앙아시아 여행에서 사 온 선물들 펼쳐봅니다.
젤 신중하게 구입한 접시 두 개
우즈베키스탄의 사마르칸트
레기스탄 광장의 지하 상가에서 구입했어요
두 개 100불(엄청 싸게 구입했어요)
모두 일일이 손으로 무늬를 넣고 구운 수제 접시랍니다
왼쪽은 문양이 화려하고, 오른쪽은 색이 화려합니다
접시에 어울리는 요리해서 올릴게요~~ 기다려보세요~~ㅎㅎ
낙타의 털로 만든 숄
부하라 궁전 부근의 상가에서 수제로 만든 공작가위
각 10불씩
키르기스스탄에서만 생산하는 크림꿀(420g 1통 20불)
왼쪽의 꿀은 재래 시장에서 구입한 꿀(1kg 약 7,500원)인데
그냥 먹기엔 좋지만, 고급스런 맛은 크림꿀이 뛰어납니다
키르기스에 가시면 크림꿀은 꼭 사 오세요~~ 강추~!!!
그리고 건과일류 4가지 각 1kg씩
살구, 자두, 작두콩, 대추야자
요건 와인 안주로도 좋고
그냥 간식으로도 아주 괜찮습니다
가격은 엄청 싼데, 무거워서 더 사 올 수가 없었어요~~ㅎㅎ
잠시 소강상태 들어간 장마가
모레부터 다시 시작된다니까
다들 피해 없도록 단속 잘 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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