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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건강요리 - 새콤달콤 시원한 <돌나물 나박김치>
    약선요리방 2024. 5. 21. 19:23

    보현골의 가얏고입니다~!

     

    날이 더워지기 시작하면

    끼니마다 국 끓이는 일이 수월치가 않아

    나박김치 담가두고 국처럼 먹는답니다~^^

     

    무 중간 크기로 1개

    나박썰기해서 소금에 1시간만 절입니다.

     

    저장배추 속대 남은 것 2개

    잘게 총총 썰어 소금에 1시간만 절입니다.

     

    냄비에 물 2L

    찹쌀가루 1컵

    우리밀가루 1/2컵

    토판염 3큰술 넣고

    걸쭉하게 풀을 쑤어둡니다.

     

    1시간 뒤에 배추랑 무를 헹궈 건져두고,

     

    따스한 물 1컵에

    고춧가루 3큰술 풀어 불려둡니다.

     

    생수 4L 큰 냄비에 준비해

     

    쑤어둔 풀물이랑 섞어서

    나박김치 밑국물을 만듭니다.

     

    마늘 100g

    양파 작은 것 1개

    커트기에 갈아둡니다.

     

    나박김치 국물에 불려둔 고춧가루를 체에 넣어 풀어주고

    깔끔한 국물을 위해, 남은 고춧가루 건지는 버립니다.

     

    마늘과 양파 갈아둔 것은

    삼베보에 넣고, 주물러 즙만 빼어내고

    역시 건지는 버립니다.

     

    나박김치 깔끔하게 담그려면

    좀 손이 많이 간답니다~~ㅎㅎ

     

    밑국물에 건져둔 배추랑 무를 넣고,

     

    액젓 1컵

    돌복숭청 1/2컵

    산야초청 1/2컵, 부어주고

     

    골고루 잘 저어 상온에 이틀간 숙성한 뒤,

    김치통에 담아 김냉에 넣고 먹습니다.

     

    작은 통에 익은 나박김치를 덜어내어

    사과랑 돌나물을 넣어줍니다

    아직 밭에 꽃대 올리지 않은 돌나물이 많아요.

     

    한 끼에 한 그릇씩 맛나게 먹는 중입니다

    유리 그릇에 담아서 비올라 몇 송이 띄웠답니다.

    비올라는 화전을 부쳐도 이쁘지만

    나박김치에 띄워 먹어도 색감이 좋아 식감을 살려준답니다

     

    오늘 아침엔 간단하게 먹느라고

    갓김치 잎으로 주먹밥을 만들고

    나박김치 한 그릇과 맛있게 먹었답니다.

     

    아침을 일찍 챙겨 먹고,

    보현산으로 단풍취 따러 올라갔습니다

    보현산은 나물도 많이 나지만,

    야생화가 600종이 넘게 피는 보물산이랍니다.

     

    한창 이쁘게 꽃을 피우던 은방울꽃 군락지를 만나

    은방울꽃 사진도 찍고 향기도 즐겼지만

    맹독성이라 손을 대거나 아주 가까이 가진 않았어요

     

    알맞게 자란 단풍취들 만나서,

     

    쌀자루 가득 따다, 삶아서 갈무리해 두었습니다

    며칠 있다가 약인절미 만들 때

    함께 넣을 보약 재료들이랍니다.

     

    5월이 주는 아름다운 선물들 챙기러 다닌다고

    바쁘고도 바쁜 시간을 보내고 있답니다

     

    오늘 부부의 날이네요

    나이 먹으니, 자연적으로 부부만 남게 되는 시간들

    함께 일상을 공유하는 짝에게

    고마운 마음 나누는 저녁 시간 되셔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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