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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만 여행기 1 - 가오슝 공항에서 컨딩으로여행 이야기(해외) 2023. 11. 24. 14:55
11월 9일 12시 15분발
중화항공으로 대만 가오슝으로 갔습니다.
인천공항 제 2청사
대한항공 전용이라 복잡하지 않고 좋았어요
티켓팅하고, 면세점 구경하다
중화항공 비행기 타러 내려갑니다.
한국시간이랑 1시간 시차 있어요
3시간 10분 후에 가오슝 공항에 도착
짐 찾으려고 기다리는데, 이 녀석이 내 친구 앞에 오더니
가방에 입을 대고 자꾸 툭~툭~ 치는 겁니다~~ㅎㅎ
따로 불려가서 가방 탈탈 털리고
다시 돌아왔어요
아마도 가방에서 육고기나 과일 냄새가 났던 모양입니다.
대만에 다시 올 일이 있을 지 모르지만
Egate 등록하고 쉽게 나왔어요
앞으로 10년간은 쉽게 나갈 수 있답니다.
대만에서는 25년 5월까지 관광객을 대상으로
여행 경비를 지원하는 행사를 시행하고 있어요
자유일정으로 오는 개인 관광객에 한해서
3일 이상 체류하는 사람이, 들어오기 2일 전까지
인터넷으로 신청서를 제출하고 공항 입국 후 확인을 하면 됩니다.
제가 그런 것 거의 당첨 안 되는 사람이라
신청서 안 쓰려고 했는데
인솔하는 분이, 재미로 하는 거라고 자꾸 제출하라고 재촉해서
신청서 넣고, 큐알코드 폰으로 찍어 왔는데
글쎄~~ 제가 당첨이 되었지 뭡니까~~ㅋㅋㅋ
대만 달러 5,000위엔
한화 약 20만원을 이지카드나 숙박권 등으로 주는데
제가 숙박권으로 신청을 했어요
그래서 1,000위엔권 5장 큐알코드로 받았어요
근데 우리 일행은 이미 3개월 전에
항공권과 숙박을 미리 예약했기 때문에
본인이 예약하고, 본인이 결재해야만 가능한 경우라
쓰는 과정이 복잡할 것 같았답니다~~휴~우~~
일행 총 12명
1조는 싱글 여인들 6명
2조는 부부팀 6명
공항에서 저 때문에 시간을 엄청 보내고
청사를 나와, 예약해둔 벤을 타고
(조별로 벤은 2대를 예약해서 따로 출발했어요)
2시간 30분을 남쪽 해안으로 달려 컨딩에 도착했어요.
호텔에 도착해 예약 취소하고
제 이름으로 다시 예약을 시도했지만
몇 번을 거듭해도 실패~!
여기서도 시간만 보내고,
각자 방에 짐을 풀고,
야시장 접수하러 나섰습니다.
컨딩 야시장을 가오슝에 비해 크기도 작고
그렇게 다양하진 않았답니다.
'지파이'라고 부르는
닭고기를 얇게 펴서, 튀긴
닭고기까스 정도로 보면 되는데 이게 맛있어요~~ㅎㅎ
부처님 머리 모양을 닮았다고
'석과'라 부르는 이 과일은
엄청나게 달고 부드러운데 바가지 쓰고 사 먹었네요
하나에 150위엔(한화 약 7,000원)
나중에 재래시장에 가니 하나에 50위엔 하더라구요~~ㅎㅎㅎ
밀크티 한 잔은 마셔야지요~~
굴구이랑 오코노미야케
오징어구이까지 하나씩만 사서
여섯 여인이 골고루 맛을 보았답니다
화려한 시장표 옷구경도 하고요,
솥뚜껑 같은 악기를 연주하던
거리의 악사 연주를 잠시 들었습니다
쇠를 울리며 나오는 소리가 장엄한 느낌이었네요
숙소로 그냥 들어가기 아쉬워
마지막 메뉴 - 화덕에 즉석으로 구워주는 해물, 채소 피자 한 판~!
(330위엔, 한화 약 13,000원)
맥주와 음료수를 곁들여 마지막 만찬을 즐기고 숙소로 돌아왔어요
1조의 여섯 여인들, 표정이 엄청 행복해보이지요?
내일은 컨딩 자유여행으로 이어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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