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절요리 - 햇감자로 만든 영양식 <감자 두부 핫바>

보현골의 보현댁입니다~!

 

햇감자로 만든 두번째 요리

감자와 두부, 채소들 넣어 만든

영양 듬뿍 간식 '핫바'랍니다~^^

 

지난 3월에 씨감자 10kg 심어서

100kg이 넘는 감자를 수확했어요

농사 잘 지었지요? ㅎㅎㅎ

 

캐다가 호미 끝에 찍힌 감자부터 먹습니다

감자 4개 껍질 벗기고, 상한 부분 도려내고요

 

물 넣지 않고 2개만 믹서기에 갈아서

삼베보를 깔고 물기를 뺍니다.

 

물기 꼭 짜서 보올에 담아요

뽀얀 햇감자 속살이 넘 부드러워 보입니다.

 

함께 넣은 채소들과 두부 180g 준비~!

홍,황파프리카 1/4개씩

양파 1/2개

브로컬리 몇 조각,

(칼칼한 맛을 원하면 청량고추도 넣으세요)

 

두부는 물기 꼭 짜고,

 

파프리카와 양파는 다져서

프라이팬에 소금 한꼬집 넣고 볶아두고요

브로컬리는 소금물에 살짝 데쳐서 다져 둡니다.

 

물기 꼭 짠 두부를 

손으로 으깨면서 넣어주고,

 

볶아둔 채소랑, 다져둔 브로컬리 넣고,

 

파마산 치즈 가루 2큰술

감자전분 2큰술

우리밀가루 2큰술

생콩가루 2큰술

소금 1작은술

 

골고루 섞어가며 찰지게 치대어준 다음,

 

 

절반을 덜어내어

도마 위에서 네모지게 성형을 하고,

3등분으로 자릅니다.

 

프라이팬에 기름 넉넉하게 두르고

앞, 뒤, 옆까지 골고루 익혀줍니다.

 

튀김으로 만들어도 좋고,

기름이 싫은 분은, 에프기 돌려도 좋아요

 

겉이 거의 다 익었다 싶으면

불을 낮추고, 뚜껑 덮어 속까지 완전히 익힙니다.

 

꼬지를 하나씩 꽂아주고

화단에 수국잎 따다 깔고 얹었습니다.

 

토마토 소스와 머스타드 소스를 골고루 뿌려

점심으로 잘 먹었습니다

 

차게 식어도 맛이 괜찮아서

트레킹이나 산행시에 간식으로도 좋고

손주들 만들어주면 잘 먹지 싶습니다.

 

능소화가 폭염 속에서도

처연하게 아름답습니다.

 

이른 아침엔 화단에서

시골 색시처럼 수줍게

분꽃들이 색색이 피어납니다.

분꽃 향기가 얼마나 좋은지 몰라요~~ㅎㅎㅎ

 

폭염으로 시작된 7월의 첫 월욜입니다

내일부터 또 비소식이네요

 

잘 챙겨 드시고, 한여름 무더위

건강하게 이겨나가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