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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건강요리 - 부드럽게 바싹바싹 <오리 안심 탕수육>
    약선요리방 2022. 10. 24. 17:47

    보현골의 가얏고입니다~!

     

    어제 저녁엔 한차례 소나기가 지나가더니

    기온이 뚝 떨어지고 추운 날입니다

    부드럽고 바싹하게 튀겨진 탕수육 한 접시 어떠세요?

     

    우리유황오리님네 오리 안심으로 1kg 준비했어요

    오리 안심은 아주 부드러워 남녀노소 모두 먹기가 좋거던요.

     

    한번 물에 헹궈 핏물을 빼고

    남은 물기는 치킨타올로 닦아서,

     

    밑간을 합니다.

     

    소금 2/3큰술

    다진 마늘 2큰술

    생강청 2큰술

    청주 2큰술

    후추 솔~~솔~~ 뿌려 2시간 정도 간이 배게 둡니다.

     

    2시간 뒤에,

     

    감자전분 1컵

    달걀 흰자만 2개

    강황가루 1큰술

    조물조물 잘 섞어서,

     

    포도씨유 180도 올려 두 번씩 튀겨줍니다.

     

    소스 만든 채소들은 냉장고 있는 대로,

    사과, 표고버섯, 파프리카, 오이, 양파

    한 입 크기로 비숫하게 썰어주고,

     

    물 3컵을 팔팔 끓인 후에,

     

    양조간장 2큰술

    집간장 2큰술

    토판염 1/2큰술

    원당 2큰술로 간을 맞추고

     

    위의 채소들 모두 넣고

    한소끔 끓으면

    강황가루 넣은 전분물 3~4큰술 둘러 걸쭉하고 만든 다음,

    불을 끄고 천연발효식초 3큰술을 섞어주면 됩니다.

     

    접시에 오리 탕수육을 돌려 담고

    소스는 가운데 올려 '찍먹'으로 합니다.

     

    오리고기는 불포화지방이 많아 소화가 잘 됩니다

    특히 유황오리는 해독작용이 뛰어나고

    체내의 중금속을 몸밖으로 배출시키는 효과가 있습니다

    피부에도 좋고, 혈관건강에도 좋으니

    마음놓고 많이 드셔도 좋지 싶어요

     

    '상강'이라는 어제는 전통주를 빚었답니다.

    쌀가루 갈아다가 백설기를 찌고

    햇살에 균을 활성화시킨 누룩을 넣어,

     

    오래도록 주물러 호화시킨 다음,

    1차 발효를 시키는 중인데,

    3일 후에 찹쌀고두밥을 지어 덧술을 얹을 예정이예요

    덧술 얹어 보름 후에 거른 다음,

    김냉에 저온숙성으로 2개월 이상 두었다가

    접대용으로도 쓰고, 요리에도 사용할 예정이랍니다.

     

    '상강'부터 '입동' 사이 겨울채비를 시작합니다.

    금호강으로 흘러가는 물줄기를 따라

    흐드러진 갈대꽃을 구경하면서

     

    유기농 벼를 타작한 댁에서 볏짚 얻어 왔답니다.

    청국장도 띄우고, 메주도 만들어 띄우고,

    남는 것은 울집 강쥐들 겨우내 푹신한 매트로 사용합니다.

     

    자동차 짐칸에 볏짚 가득 얻어오면서

    내 마음이 푸근해지는 것은 당연한 것이겠지요?

     

     

     

    지난 토욜엔 거동사 산신재를 마치고

    뒷풀이 공연으로 팬플릇 연주회를 했답니다

    (저희 부부 '사랑으로')

     

    29일에는 오후 5시부터

    영천시평생학습관 우석홀에서

    영천음악동아리 합동공연이 있습니다

    시간되시는 분들, 관람하러 오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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