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0월의 밑반찬 배달 이야기~^^봉사 이야기 2021. 10. 25. 20:29
보현골의 가얏고입니다~!
이번 달에는 바쁜 일들이 많아
늦은 반찬배달을 오늘 했답니다~~ㅎㅎ
1 쇠고기 육개장
한우 국거리 600g에
토란줄기, 고사리, 숙주나물, 죽순,
표고버섯과 무까지 함께 넣고 푹 끓였습니다.
30분쯤 끓인 후에 집간장으로 간을 하고,
1시간 후에 대파랑 고춧가루, 다진 마늘을 넣고
마지막으로 간을 맞추었답니다.
완전히 식은 후에 통에 나눠 담았습니다.
2. 영양 연잎밥
쌀과 찹쌀을 포함해
13가지의 곡식과 콩, 밤, 대추, 은행 등을 넣어 만든
영양 연잎밥에 연근조림까지 올렸습니다.
한번 쪄서 완전히 식힌 후에
지퍼백에 2개씩 넣어 냉동실에 넣었다가
한 집에 4개씩 넣었습니다.
3. 오리 안심 탕수육
부드러운 오리 안심육 2kg 준비해
소금, 후추, 다진 마늘, 청주로 밑간을 해 하룻밤 숙성했다가
계란 흰자와 강황가루, 감자전분을 넣어 기름에 튀겼습니다.
도시락에 나눠 담았습니다.
4. 알감자 조림.
지하실에 아직 남아있던 알감자 1.5kg 가져다가
깨끗이 씻어, 조림장을 만들어
조리고, 식히기를 3번 반복해서 만들었답니다~^^
단짠단짠, 윤기나는 알감자 조림은 도시락에 나눠 담았습니다
5. 호박전
서리 내리기 전에 거둬둔 올망졸망한 애호박들
도톰하게 썰어 소금으로 간을 한 다음,
물기 닦아, 부침물 만들어 노릇노릇 부쳤답니다~^^
스티로폼 접시에 나눠 담았습니다.
6. 두부조림
이웃 아우님이 두부가 많이 들어왔다며
두부 5모를 나눠주는 덕분에
두부를 도톰하게 썰어 노릇하니 구워서
조림장 칼칼하게 만들어 조렸습니다.
도시락에 나눠 담았어요~^^
이번 달에는 과일 대신에 두유 한 박스씩 준비하고,
떡마루 언니네서는 콩가루 얹은 설기떡을 보내오셨습니다.
그렇게 박스를 꾸렸습니다.
두유 때문에 무게가 좀 무거웠지만,
어둡기 전에 한 바퀴 돌며 배달을 마쳤습니다.
가을이 순서도 없이 지나가고 있네요
단풍이 들고, 서리가 내리고, 그리고 겨울로 가야 하는데
단풍도 들기 전에 된서리가 내리고
나뭇잎들이 모두 얼어버렸는지 고운 단풍도 없이 겨울이 오고 있어요
서리가 내려도 노오란 빛으로 참국은 곱게도 피었습니다.
탐스럽게도 핀 국화만으로 가을이라고 느낍니다
정신없이 시월이 끝자락에 왔네요~~ㅎㅎ
오늘은 기온은 쌀쌀해도
한낮엔 햇살이 따스했고
구름 동동 떠다니는 하늘도 참 푸르고 평화로웠답니다.
모두들 환절기에 감기 조심하세요~^^~
'봉사 이야기' 카테고리의 다른 글
12월의 밑반찬 배달 이야기~^^ (0) 2021.12.24 11월의 밑반찬 배달 이야기~^^ (0) 2021.11.23 9월의 나눔 이야기~^^ (0) 2021.09.18 8월 밑반찬 배달 이야기~^^ (0) 2021.08.19 7월 밑반찬 배달 이야기~^^ (0) 2021.07.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