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요리 109 - 과일청으로 젤리 만들었어요~^^

보현골의 가얏고입니다~!

 

복숭아가 흔한 철이라

복숭아로 병조림 말고 뭘 만들어볼까... 궁리하다가

젤리를 한번 만들었답니다~~ㅎㅎ

 

복숭아청을 이용한 젤리~!

 

 

오미자청을 이용한 젤리~!

 

 

오디청을 이용한 젤리~!

 

오늘 종일 이러고 놀았네요~~ㅎㅎㅎ

 

 

그냥 복숭아를 갈아 즙을 이용하면

설탕이 엄청나게 들어가야 젤리 맛이 나더라구요

 

그래서 복숭아청 담근 것을 이용했습니다.

청 1컵(200ml)에 물 100ml를 타서, 불에 올려 바글바글 끓여줍니다.

 

 

끓는 동안 젤리분말 10g을 물 50ml에 풀어 놓습니다.

(약 10분동안 두어야 어우러집니다)

 

 

그동안 복숭아청물이 바글바글 끓으면 불을 끄고

70~80도 정도가 되도록 식혀서

위에 젤리분말 풀어놓은 것을 섞어줍니다.

 

 

몰드를 준비해서

다진 복숭아를 조금씩 넣고,

 

 

끓여 식힌 복숭아청을 부어서

냉장고에 2시간 이상 두면 완전히 굳어요

 

 

접시에 담아보니 이쁘네요~~ㅎㅎ

쫀득하니 맛도 좋아요~^^

 

근데 복숭아 다진 것이 바닥에 갈앉아 보이질 않아서,

 

 

두번째는 복숭아를 넣고

복숭아청 끓인 물을 1/3만 부어 10분 냉장고에 굳혀

그 위에 나머지 복숭아청 끓인 물을 부어 식혔더니,

 

 

복숭아 다진 것이 보이지요?ㅎㅎㅎ

 

 

두번째 오미자청 1컵에 물 100ml 섞어주고

이번에 오미자청이 너무 신맛이 강해

원당 2큰술 넣었어요.

 

물 50ml에 젤리가루 10g 섞어두고,

 

 

오미자청물이 바글바글 끓으면, 불을 끄고 잠시 식혀서

젤리가루 개어둔 것을 부어서 식힙니다.

 

 

몰드에 오미자청물을 조금씩만 넣고

매화꽃 말린 것을 올려서 10분 냉장고 굳혔다가

그 위에 다시 오미자청물을 가득 부어 냉장고에 2시간 식힙니다.

 

 

찰랑찰랑 이쁘게 나왔네요~~ㅎㅎ

요건 새콤달콤, 매화꽃이 제멋대로 붙었네요~^^

 

 

이번엔 오디청 1컵에 물 100ml 섞어서

끓이기 시작하고, 젤리가루 10g을 물 50ml에 개어둡니다.

 

방법은 똑 같아요

끓은 다음, 불을 끄고 약간 식혀 젤리가루 개어둔 것을 섞어서 식힙니다.

 

 

몰드에 1/3가량 부어주고,

복숭아 잘게 다진 것들 올려서 냉장고에 10분 식힌 다음,

나머지 오디청물을 가득 부어 냉장고에 2시간 굳힙니다.

 

 

요건 색상이 엄청 진하게 나왔네요

오늘 종일 요러고 놀았어요~~ㅎㅎㅎ

 

내일은 청귤청이랑 아카시꽃청이랑 복분자청으로

또 젤리 만드는 놀이할까요?

 

하나씩 비닐팩에 포장했다가

선물로 보내도 좋아할 것 같아요

색상별로 만들어 박스포장하면 수제젤리로 인기 좋겠어요~^^

 

사흘은 장마처럼 비가 오더니

오늘 아침엔 산봉우리를 닮은 산안개가 지나갑니다~~ㅎㅎ

 

 

모처럼 해가 나는가 싶었는데

종일을 구름이 가득낀 흐린 날이었어요

 

 

오리장림 고목들 아래 맥문동을 올봄에 대량 심었는데

이제 살살 피어나기 시작합니다.

고목 아래 맥문동이 무리지어 피면

아마 장관을 이루지 싶습니다

8월 말에 멋진 풍경 만나면, 그때 다시 사진 올릴게요

오늘까지 연휴네요~~ 편하게 잘 보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