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BOUT ME

-

Today
-
Yesterday
-
Total
-
  • 건강요리 97 - 그릇이 필요 없는 <삼색 파프리카 볶음밥>
    약선요리방 2021. 4. 26. 11:57

    보현골의 가얏고입니다~!

     

    오늘은 아이들이 좋아할만한 삼색 볶음밥을 만들었어요

    고명도 색색이 다르게 올렸더니

    파프리카 색과 어울려 한층 입맛을 돋우네요~^^

     

     

     

    지인이 싱싱한 파프리카 한 상자를

    농장에서 바로 사서 부쳐 주었습니다.

    탱글탱글하고 반짝이는 파프리카가 넘 싱싱하고 예뻐

    바로 파프리카를 이용한 요리에 들어갑니다.

     

     

    색색의 파프리카 한 개씩

    양파랑 표고버섯 준비하고요~~

     

     

    밭에서 한창 이쁘게 새순을 올린 엄순이랑

    늙어가는 두릅의 새순 몇 개 가져옵니다.

     

     

    쇠고기 갈아온 것 150g 준비해,

    초피맛간장 2큰술, 청주 1큰술, 다진 마늘 1/2큰술, 돌배청 1큰술, 조청 1큰술, 후추 조금 

    밑간을 해서 두고요~~

     

     

    계란 2개 알끈 떼고 

    소금 한꼬집 넣고 풀어

    체에 한번 걸러 놓습니다.

     

     

    파프리카를 꼭지 부분을 깔끔하게 잘라내고

    속을 파내어 그릇처럼 만들어 둡니다.

     

     

    파프리카 잘라낸 부분이랑

    양파1/2개, 표고버섯을 잘게 다져 둡니다.

     

     

    궁중팬에 현미유 듬뿍 두르고

    양파를 먼저 볶아주다가,

    쇠고기와 표고버섯을 넣고 볶습니다.

     

     

    고기가 다 익으면 1/3정도 접시에 덜어내고,

     

     

    나머지 파프리카를 넣고 볶아주다가,

    밥 한 공기를 넣고 잘 섞어서

     

     

    굴소스 1큰술 넣고 마지막 간을 맞추고

    참기름 1큰술 둘러, 섞어주고 마무리합니다.

     

     

    풀어놓은 달걀물로 스크렘블을 하는데요

    부드럽고 자잘한 스크렘블을 만들려면

    젓가락을 4개 사용해서,

    팬에 기름 두르고, 계란을 넣고 바로 열심히 저어야 합니다.

    팬이 달구어지기 전에 계란물을 넣고 바로 저을수록

    스크렘블이 곱고 자잘하게 잘 됩니다.

    저는 사진 찍느라고 약간 타이밍 놓쳤습니다~~ㅎㅎ

     

     

    엄순이랑 두릅 몇 줄기 총총 다져서

    소금 한꼬집 넣고 볶아줍니다.

     

     

    볶음밥을 파프리카 그릇에 눌러 담고요~~

     

     

    색색의 고명을 얹었습니다.

    주황 파프리카 위엔 엄순이랑 두릅 볶음

    노랑 파프리카엔 계란 스크렘블

    빨강 파프리카엔 쇠고기 볶음

     

    아이들은 아마도 계란이나 쇠고기를 좋아하지

    엄순이랑 두릅 볶은 것 안 먹지 싶습니다

    그럼 모두 그릇에 부어 다시 섞어 담으심 되겠지요?

    이쁘게 세팅한다고 색색이 올려 보았답니다~^^

     

     

    오리장림 고목들이, 일제히 연둣빛 새잎순들을 펼치는 요즘은

    사방 어디를 둘러보아도, 고운 연둣빛 잎사귀들의 색감에

    눈이 저절로 즐거워지는 봄날입니다.

     

     

    오리장림 고목 속에 희귀 새들이 날아와 둥지를 틀었는데

    멀리서 대포카메라 가지고들 사진 찍으러 오셔서 대기하는 모습입니다~~ㅎㅎ

    작년에는 황조롱이 부부가 와서 둥지를 틀었다고

    다들 사진 찍으러 오시더니

    올해는 날개가 푸른 빛을 띤 귀한 새가 왔답니다.

    아마도 여름철새  큰유리새일까요?

     

     

    울집 화단 모란이 만발입니다.

     

     

    엊저녁 노을이 이리 곱게 빛바꿈을 하더니,

    저녁이 되면 새들이 집으로 돌아가면서

    아주 즐거운 소리로 지저귐을 남기며 여운을 줍니다.

     

     

    구수한 맛이 일품인 골담초꽃차 한 잔 하셔요~^^~

     

     

Designed by Tistor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