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BOUT ME

-

Today
-
Yesterday
-
Total
-
  • 건강요리 80 - 오늘 점심은 <감자 도우 피자>
    약선요리방 2020. 12. 16. 15:56

    보현골의 가얏고입니다~!

     

    어제에 이어 오늘도 매서운 추위네요~~ㅎㅎ

    한낮의 햇살이 쨍쨍한데도 기온이 영하 3도~!

    잠시 산책 나섰다가, 얼굴이 얼 것 같아 얼른 돌아왔네요~~

    돌아와서 점심은 감자 피자 먹었어요~^^

     

     

    지하실에 저장한 감자가 벌써 싹이 나기 시작하네요

    적당한 크기로 5개 가져와서 껍질 벗기고 물에 반나절 담궈 두었다가,

     

     

    강판에 갈아 물기 짜고,

    건지에 소금 한꼬집, 표고가루 1작은술 넣고,

     

     

    감자전분을 적당하게 섞어, 치대어 도우 반죽을 만들었어요.

     

     

    후라이팬 바닥에 솔로 기름칠을 하고,

    반죽을 손으로 눌러가며 펴 준 다음,

    깔끔이 주걱으로 가장자리를 다듬어 줍니다.

     

     

    뚜껑 덮어 낮은 불로 아랫쪽을 익혀준 다음,

    뒤집으며 후라이팬을 바꿔 주었어요~~ㅎㅎ

    뚜껑이 맞지 않아 조금 곤란해서요~~

     

     

    토핑할 재료들 냉장고 있는 대로 몇 가지 준비해서

    비슷한 크기로 썰어줍니다.

    호박, 파프리카, 양파, 토마토, 표고버섯.

     

     

    준비한 토핑 재료들을 차례로 올리고,

     

     

    모짜렐라 치즈를 듬뿍 올리고,

     

     

    불고기 양념해 둔 것이 남아있어

    조금 구워서 치즈 위에 올려주고, 뚜껑 덮고

    낮은 불로 치즈가 녹을 정도로만 익혀주면 됩니다.

     

     

    완성된 감자 피자 위로

    냉동실에 있던 블루베리랑 크린베리 조금 올려 장식했네요~~ㅎ

     

     

    한 조각 잘라내어, 동치미랑 먹어주니

    희안하게도 음식궁합이 찰떡입니다~~ㅋㅋㅋ

     

    오늘도 보현골 하늘빛은 너무도 깔끔하게 푸른데

    햇살이 칼날을 품고 있네요~~

     

     

    이틀 전에 찹쌀이양주 첫술을 넣었답니다.

    쌀가루 갈아다가 백설기를 쪄서

    누룩을 넣고 오래도록 주물러,

     

     

    첫술 만들어 아랫목에 덮어 두었다가,

     

     

    오늘 첫술을 걸러서,

     

     

    찹쌀고두밥을 쪄 이양주 안쳤네요

    첫술에 찰밥이 잘 섞이도록 거의 50분을 호화시켜,

     

     

    다시 따순 겉옷으로 잘 감싸

    아랫목에 잘 모셔 두었네요~~ㅎㅎ

    7~8일 후에 걸러, 냉장고에 저온숙성 시키면

    천천히 깊고 그윽한 맛이 배여 나온답니다.

     

     

    어제는 동짓달 초하루라 절에 기도하러 갔었는데

    날이 너무도 추워, 법당 불단에 올린 과일들이 다 얼었어요.

    동이감 녹으라고 햇살 아래 내어놓고

    스님과 차 한 잔 나누고 돌아왔네요.

     

     

    날씨 너무 춥다고, 딱 4명 참석했던 초하루 법회에

    그래도 햇살이 너무도 따사로워

    언 손발 녹여가며 기도를 하고 왔답니다.

     

    지구 환경이 오염되었기 때문일까요?

    여름엔 너무 덥고

    겨울엔 매섭게도 추운 이 날씨를

    어떻게 해석하고 받아 들이면 좋을까요?

     

    다들 따뜻한 밥상 차려

    칼날 품은 이 추위를 잘 견딥시다~^^~

     

     

Designed by Tistor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