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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요리 66 - 간단한 한 끼 식사 2 <닭안심 덮밥>약선요리방 2020. 9. 20. 23:12
보현골의 가얏고입니다~!
요즘은 새벽마다 밭에 내려가
배추잎을 갉아 먹는 벌레들 잡느라고
이슬 내린 배추밭에서 보내다보면
아침 식사가 자꾸 늦어지고는 해서
간단하게 차려 먹는 날이 많아지네요~~ㅎㅎ
오늘 아침도 간단한 닭안심살 덮밥을 만들었어요~~
닭고기 안심살만 포장한 것이 있어 사 왔답니다.
200g 덜어내어, 깨끗이 씻고 물기 닦아
적당한 크기로 썰어줍니다.
닭고기 재어둘 양념 준비합니다.
초피맛간장 1큰술
양조간장 1큰술
생강청 1큰술
청주 1큰술
매실청 1큰술
조청 1큰술
다진마늘 1큰술
후추 조금
닭안심살을 재어두고~~
함께 볶아줄 다른 재료들을 꺼냅니다.
냉장고 있는 대로 준비했어요~~
대파 1대
새송이 1개
애호박 1/4개
양파 1/2개
파프리카 조금
청량고추 2개
새우 4~5마리
궁중팬에 현미유를 듬뿍 넣고
대파를 썰어 먼저 파기름을 내어줍니다.
파기름이 우러나면
양념해둔 닭안심을 넣고 함께 볶아주고,
고기가 거의 다 익었다 싶을 때,
새우를 넣고 살짝 익혀준 다음,
나머지 채소들을 한번에 넣고, 센불로 볶아줍니다.
재료들이 다 익었을 때,
간을 한번 보시고, 조금 싱겁다 싶음
소금을 한꼬집 정도 넣으시면 된답니다.
마지막, 전분물을 준비해 4~5숟갈 돌려주면 완성입니다.
깔쭉하게 잘 만들어졌네요~~ㅎ
옆지기는 잡곡밥으로 준비하고,
저는 기장만 넣은 밥으로~~ㅎㅎ
(잡곡밥이 소화가 잘 안 되네요)
만들어둔 닭안심 채소 볶음을 카레처럼 얹어주면
닭안심 덮밥이 간단하게 됩니다.
김치만 꺼내고, 계란국을 곁들이면
한 끼 아주 간단하게 해결하네요~~ㅋㅋ
태풍이 거의 떨어져버린 대추가
이제 살살 볼이 붉어집니다.
잘 익은 것들을 먼저 따서 추석차례상에 올리고,
추석 지난 뒤에 모두 따야겠어요~^^
가지도 뒤늦게 하나씩 열리기 시작하고,
덮불 속에서 호박도 하나씩 커지네요~~ㅎㅎ
오늘 보현골 하늘은 정말 모처럼 쾌청한
전형적인 가을 하늘을 보여 주었답니다.
농사폐기물 모으는 공터 앞에
아주 커다란 코스모스밭이 펼쳐졌습니다
자연이 주는 선물은 언제나
예기치 않은 것일 때, 더 놀라운 감동을 줍니다
가을이 성큼성큼 다가오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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