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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건강요리 53 - 닭다리가 갈비양념을 만났어요~~ <닭다리 스테이크>
    약선요리방 2020. 7. 19. 14:46

    보현골의 가얏고입니다~!

     

    닭다리를 갈비 양념에 재어

    갈비 맛을 내는 닭다리 구이를 만들어 

    플레이팅은 스테이크처럼~~ㅋㅋㅋ

     

     

     

    닭다리 조림을 해먹을까... 하고 사다 놓은

    닭다리를 꺼내다가, 문득

    늘 하는 조림 말고, 양념을 다르게 해 볼까~~

     

    닭다리 한 팩에 6개 들었네요.

     

     

    우선 닭다리를 해체해 뼈를 발라내고

    살만 따로 떼어내는 작업을 합니다.

     

    다리뼈 쪽으로 칼집을 넣어

    다리살을 쫙 펴 준 다음,

     

     

    거꾸로 들고 다리뼈를 중심으로

    살을 아래로 긁어 내립니다.

     

    힘이 좋으면 뼈를 잡고

    살을 쭉 잡아 당기면 살만 따로 빠진답니다.

     

     

    이런 모양으로 뼈와 살이 분리됩니다.

     

     

    다리살을 우유팩 위에 펴고

    칼로 두드려 안의 심줄을 부드럽게 만들어주고,

    나중에 우유팩만 버리면

    도마가 깨끗해서 좋답니다.

     

     

    양념 준비합니다.

     

    마늘 10쪽

    양파 1/4개

    키위 1/2개를 

    갈아줍니다.

     

     

    양념 재어둘 그릇에 붓고,

     

    양조간장 4큰술

    초피맛간장 2큰술(없음 양조간장)

    조청 3큰술

    생강청 1큰술

    참기름 1큰술

    와인 2큰술(없음 청주)

    후추 조금

     

    모두 함께 섞어줍니다.

     

     

    고기를 양념에 재면서

    후추를 조금씩 더 뿌려도 좋아요.

     

     

    양념에 재어 1시간 이상 두었다가 구워주면 되는데

    시간 여유가 많으면

    하룻밤 냉장고에서 숙성시키면

    훨씬 더 부드럽고 맛이 깊어요.

     

     

    엊저녁 1시간 재었다가 구운 모습입니다.

    간도 맞고 다 괜찮은데,

    아침에 구운 것보단 맛이 조금 얕았어요~~ㅎ

     

     

    하룻밤 재운 것, 오늘 아침에 구웠어요

    후라이팬에 기름을 두르고

    우선 한 쪽을 충분히 익혀,

     

     

    뒤집어주면서 뚜껑을 덮어줍니다.

     

     

    완전히 익은 모습인데

    엊저녁보다 색도 맛도 달라요.

     

     

    스테이크 접시에 고기를 올리고,

    새송이버섯 구워 곁들이고,

    감자샐러드를 아이스크림 숟가락으로 떠올리고

    꼭지에는 체리 하나 장식했어요.

     

    밭에 내려가 오이랑 방울토마토 따다

    함께 플레이팅해서 완성~!!!

     

    곁들이 재료는 집에 있는 대로 하시면 됩니다.

    감자를 구워 올려도 좋고,

    채소 샐러드 만들어도 좋고,

    과일을 곁들여도 좋아요.

     

     

    고기는 닭다리

    맛은 갈비 맛

    모양은 스테이크

    헛갈리지만 맛은 엄지 척~!!!

     

    국적불명의 닭다리 스테이크예요~~ㅎㅎㅎ

     

     

    오늘 오후부터 또 장맛비가 예보된 가운데

    보현골의 아침 풍경은

    산안개가 산꼭대기부터 살살 내려오더니

    점점 짙게 풍경을 지우기 시작합니다.

     

     

    깨순이 참나리들이 무리지어 핍니다.

     

     

    이 아이들은 번식력이 넘 강해서

    조금만 방심하면 온통 화단을 모두 점령합니다.

    해서 봄에 일정한 개체수만 남기고

    모두 뿌리를 뽑아 버리지 않으면

    나중에 화단은 참나리밭이 되어 버려요~~ㅎㅎㅎ

     

     

    첫 달맞이꽃을 만났어요

    앞으로 달맞이꽃을 따는 기간동안엔

    꼭두새벽에 서둘러 일어나야 한답니다.

     

    달맞이는 해가 뜨면 꽃잎을 오무려버리기에

    해 뜨기 전에 얼른 따야 하거던요.

     

     

    요즘 울집 화단의 여왕입니다~!

     

    스타백합은 자태도 화려하지만,

    향기가 너무도 고혹적이고

    바람결따라 멀리까지 날려 갑니다.

     

     

    오늘의 보현골 수묵화~!!!

     

    거의 일주일 넘게 장맛비가 또 이어진다니

    다들 비설거지 잘 하시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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