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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요리 46 - 집에서도 우아하게 즐기는 <생선까스>약선요리방 2020. 6. 11. 12:31
보현골의 가얏고입니다~!
레스토랑에서나 우아하게 먹는 생선까스를
집에서 간단하게 만들었습니다~~ㅎㅎ
감성돔 선횟감으로 주문한 것이
두 마리 각기 포를 떠 잘 받았는데요~~
함께 주문한 낙지 먹느라고
또 하루를 보내는 바람에 3토막이나 남았습니다.
택배 오느라 하루 걸리고,
집에 도착해 또 하룻밤을 냉장고에서 보낸지라
회로 먹기엔 안되겠다 싶어
아직은 싱싱한 생선살로 생선까스 만듭니다.
제일 큰 토막 하나랑,
그 다음 크기의 토막 2조각을
치킨타올 위에 올려,소금과 후추를 살살 뿌려
2~3시간 냉장고 안에서 간이 배이게 둡니다.
우리밀가루, 계란물, 빵가루를 준비하고,
감성돔을 각각 절반씩 잘라 6토막을 만들어
차례로 입혀 줍니다.
고슬하게 잘 준비한 다음,
튀김 후라이팬에 기름을 가열해
180도 정도에서 자글자글 튀겨줍니다.
앞, 뒤로 뒤집어가며 익혀준 다음,
다시 키친타올에 올려 기름을 빼고~~
샐러드와 함께 먼저 돈까스용 된장소스와 먹었습니다.
그런데 아무래도 육류와 생선이 조금 달라서
생선까스는 타르타르소스가 궁합이 좋거던요~~ㅎㅎ
집에서 간단하게 타르타르소스 만듭니다.
마요네즈 3큰술
피클 종류 관계없이 3큰술 알맹이까지 다져 넣어요
(양파나 대파피클이 좋아 저는 대파피클 넣음)
마늘과 양파 간 것 1큰술
초피맛간장 1큰술(없음 양조간장 넣어요)
유기농설탕 1/2큰술
후추 조금
파슬리가루 조금
샐러드소스도 간단하게 만들었어요.
플레인 요거트 하나에
천연식초 2큰술
오디청 2큰술
유기농설탕 1큰술
소금 조금
채소는 집에 있는 대로
자색양배추, 파프리카, 양파, 오이를 채 썰어 올리고
생선까스에 타르타르소스 올렸어요~~
역시 생선까스는 타르타르소스가 제 맛을 냅니다~~ㅎㅎㅎ
새콤달콤 고소한 맛~!!!
음식에는 이래서 궁합이라는 것이 중요하답니다~^^
레스토랑에서 엄청 비싼 고급 생선이지만,
집에서도 간단하고 우아하게 생선까스 한 접시
비쥬얼도 고급레스토랑에 뒤지지 않아요~~ㅋㅋ
밤새 엄청난 비가 쏟아진 보현골에는
아침엔 어김없이 산안개가 휘돌아 나갑니다~~
아침 해가 떠오르자 안개는 급하게 하늘로 오르고,
화단의 꽃들이 싱그럽게 피어납니다.
백일홍이 다투어 피고,
당아욱이 어우러집니다.
우아한 수레국화가 또 한 송이 방긋~!
초록의 산과 숲이 한층 싱그러워 보입니다.
습도가 조금 높지만, 오늘 하루도 보너스처럼
늘 다행스럽게, 기쁜 마음으로 즐기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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