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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절요리 13 - 간단한 점심, 향기도 좋은 <바질 페스토 토스트>약선요리방 2019. 7. 26. 17:15
보현골의 가얏고입니다~!
이번 장마는 이상하네요~~ㅎㅎ
열흘이 넘도록 흐리거나 비가 옵니다.
장마 중에도 가끔 하루씩
햇빛 쨍쨍한 날이 있어야
이불도 말리고, 빨래도 할텐데...
너무 습기차고 눅눅하네요~~
기분 갈앉을 때는 식사라도 화사하게
오늘 점심은 향기까지 좋은
바질 페스토 토스트로 간단하게 해결했어요~^^
바질 몇 포기 심었더니,
꽃대가 올라와서 그만 정리해야겠더라구요~~
먹을 수 있는 것만 대충 골라왔더니,
잎사귀 거의 구멍이 났네요~~ㅎㅎ
향기 좋은 허브잎들은 벌레들이 더 좋아하는 모양입니다.
게중 깔끔한 잎만 골라서 약 40g 준비했어요.
마늘 3쪽
잣 20g
파마산 치즈 20g
준비합니다.
작은 아들이 스페인 여행에서
선물로 갖다준 올리브오일도 꺼냅니다.
1/2컵
잣은 후라이팬에 살짝 덖어 습기 날리고,
소금 한 꼬집 넣고
모두 믹서기 갈았습니다.
얼마 안 되네요~~ㅎㅎㅎ
우유 식빵 구워서
한쪽 면에만 살살 발라주고~~
네 등분 잘라 빵도마 위에 올려봅니다.
삼엽국화랑 방울 토마토도 같이 올려주니
화사하고 이쁜 점심이 되었네요~^^~
커피 한 잔 내려서 여유로운 점심을 먹었습니다.
습기 덕분인지, 아직 이른 상사화가 만발입니다~~ㅎㅎ
삼엽국도 키를 세우며 피고요~~
스타 백합이 진한 향기 사방에 뿌리더니
살살 꽃잎 떨구기 시작합니다.
그 옆으로 흰백합이 이제 꽃망울 열려고 하네요
날씨 흐려 조금 우울해도
여름꽃들이 잔치를 벌여 마음을 위로합니다.
산골살이 즐거움이랍니다~~ㅎㅎ
장마철이면 장항아리 관리가 힘들어요~~
덮어둔 면보에 곰팡이가 피어 모두 버리고나니
면보가 부족해, 면으로 만든 등산수건을 덮었답니다.
습기 때문에 곰팡이 필까봐
아침, 저녁으로 들여다보고 보살핍니다~~ㅎㅎ
아직 일주일이나 더 갈지 모르겠어요.
장마철에 습기가 많아 잠시만 방심하면 곰팡이가 핍니다.
음식도 조심하고
집안 구석구석 습기 많은 곳은 자주 살펴가며
여름 건강 잘 지킵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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