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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북유럽 여행기 19 - 런던 '대영 박물관'
    여행 이야기(해외) 2026. 4. 10. 18:39

    7월 31일~!

     

    오늘은 대영박물관 관람으로 하루를 보내기로 한다.

    제대로 보려면 일주일이 걸리겠지만,

    그리 자세히 볼 필요는 없어 오늘 하루만 종일 관람하기로~~

     

    숙소에서 조식 먹고 출발

    전철 타고 다시 환승,

     

    영국엔 전철을 'Underground'라 한다.

    끝없이 길게 이어진 지하통로로 내려가 환승

    토트넘 코트역에서 내렸다.

    손홍민 선수가 생각났다~~ㅎㅎ

     

    토트넘 코트 로드 - 런던 최고의 번화가를 걷다보면

    양쪽 길가에 세계적인 명품샾들이 줄지어 있는데,

    프라다의 빨간색 힐이 매혹적이다.

     

    고색창연한 건물들의 집합소인 듯한 거리를 20분쯤 걸었을까~~

     

    대영박물관 입구에 도착했다.

     

    예약 필수이나 입장료는 무료~!

    약탈의 박물관이라 입장료는 받지 않고 후원금으로 운영한다.

    한국어 오디어 가이드를 미리 앱으로 다운받고(6파운드 약 2만원 정도)

    이어폰 준비해서 갔다.

     

    한국어 오디오 가이드를 제작하는데

    대한항공이 협력했다고 한다. 감사한 일이다.

     

    인산인해로 줄서서 입장하는데만 1시간 이상이 걸렸다.

     

    웅장한 대영박물관 입구~!

     

    날이 흐리고 비가 왔다.

    박물관 내부는 에어컨이 가동되지 않아

    얼마나 덥고 땀이 나던지...

     

     

    이집트관부터 보기로 한다.

     

    입구에 커다랗게 세워져 있는

    '아멘호텝프' 3세의 커다란 두상

     

    그리고 그 유명한 람세스 2세의

    흉상과 좌상.

    이집트관이 제일 사람이 많고 복잡했다.

     

    고대 이집트에서 사용했던 보관용 도구들과

    고대의 목욕통

     

    63관 미이라만 전시하는 방으로 왔다.

     

    미이라 만드는 방법부터

     

    화려한 관들의 문양

     

    시대적으로 나누어 진열된 미이라들과

    내세를 지향하는 의식들이 반영된 설명을 들으며 

    다양한 미이라들을 관람하는데 너무너무 더웠다.

    특히 이집트관에만 사람들이 집중되어 내부가 찜통 같았다.

     

    고온건조한 기후 덕분에

    자동으로 미이라가 된 서민들의 미이라

     

    내세에 필요하다고 생각된 것들을

    함께 넣어둔 것들도 보다가,

     

    너무 더워 잠시 앉아서 쉬었다.

    뒷벽처럼 보이는 것은 나무가 아니라

    화강암으로 만든 '가짜 문'

     

    주로 무덤 위에 덮은 사후세계로 통하는 문인데

    죽은 이가 다시 현세로 왕래하거나

    산 자의 재물을 받는 곳이었다.

     

    이집트관에서 가장 중요한 로제타 스톤~!

     

    고대 이집트의 상형문자를 해독하는데 결정적인 역할을 한 석비로

    기원 전 196년에 제작된 화강섬록암 비석은

    이집트 상형문자, 민중문자, 고대 그리스어로

    동일한 법령내용을 기록해 언어학자들에게

    귀중한 단서를 제공했다.

     

    두번째 고대 그리이스관으로 들어왔다.

     

    파르테논 신전에 붙어 있었던 조각들을

    거의 대부분 떼어와 전시해두었다.

     

    신전의 박공 위에 서 있었던 조각들과

    신전을 돌아가며 새겨놓은 부조물도

    모두 떼어다 여기에 전시해두었다.

     

    손잡이가 달린 이 그릇들은 주로

    와인을 담거나, 술, 기름 등을 보관하는 용도

     

    금으로 만든 월계관

     

    말 머리 문양

     

    중국에서 단체로 수학여행 온 듯한 중학생들인데

    전통복장을 차려 입고 다니는 것이 특수학교 학생들 같았다.

     

    기원 전 7세기로 추정되는

    부조 문양이 선명한 저장 항아리

     

    그리스 '코어러스'상

    이집트 영향을 받았으나 더 역동적인 모습

     

    정교한 금세공품들

     

    24번 방으로 이동

    이스트 섬의 모아이 석상이다.

    이름은 '호아 하카나나이야'

     

    파푸아뉴기니 장승

     

    하이사족 공동체 큰집 기둥문양

     

    덥고 힘들어, 점심 먹으러 잠시 중앙홀로 나왔다.

     

    너무 사람이 많고, 복잡해 

    틈을 비집고, 겨우 자리를 잡았다.

     

    점심은 박물관 안에서 간단하게

    아시아식 샌드위치,

    퀴노아 샐러드

    달달한 디저트용 빵과 커피

     

    일행 중, 4명만 종일 관람을 택하고

    나머지 4명은 오전 관람만 하고 바깥으로 자유여행 떠났다.

     

    후원금 넣는 상자인데

    엄청나게 많은 돈이 들었다.

     

    점심 후에는 한국관으로 찾아갔다.

     

    들어가는 바닥이 나무 바닥이라

    한국의 대청마루를 연상시키는데

    여기는 일단 에어컨이 나오는 것이 정말 좋았다.

    역시 대~한~민~국~~

     

    정겨운 항아리

     

    불상들도 있고,

     

    도자기들과 기와 막새와 와당 문양들

     

    백자 항아리와 한옥 사랑채 모습

    너무 간소해서 살짝 실망스럽기도 하고

    한편 간소한 것이 약탈을 당하지 않았다는 뜻이라

    다행스럽기도 했다.

     

    맞은 편에 있는 일본관으로 들어가면

    수호신 역살의 관세음보살상이 서 있고,

     

    사무라이 장군 복장과 칼

     

    그리고 도자기들

     

    이란관 - 고대 페르시아로 들어간다

     

    금으로 만든 어깨숄

     

    4세기 무렵의 은제 그릇과 숟가락

     

    2세기 무렵에 만들었다는

    너무 아름답고 단단해 보이는 청동냄비

    만든 장인의 이름이 손잡이에 새겨져 있었다.

     

    19세기 카드의 시조

    13세기 체스의 시조

     

    코란이 새겨진 페르시아의 부적들

     

    유럽관에 보이던 배모양의 오르골

    연회 시간 등을 알리는 음악이 나왔다.

     

    지하의 아프리카관으로 내려갔는데

    어딘가 차별받는 느낌~! ㅋㅋ

    그러나 여기에도 에어컨이 나와서

    잠시 앉아 시원하게 쉬었다.

     

    생명의 나무 - 바오밥

     

    아프리카 전사의 모형들

     

    물항아리와 곡식 저장 항아리들

     

    멕시코관 마야 문명으로 이동

    터키석으로 만든, 머리 둘을 가진 뱀

     

    마야 문명은 원주민들이 현재까지 가장 많이 살아있어

    지금도 이어지는 현재진행형 문화라고 한다.

     

    5시경 박물관을 나와 다시 지하철을 타러 이동

     

    지하로 이어진 나선형의 180개 계단을 내려가서

     

    하이드 파크로 가는 지하철을 탔다.

    그린파크 역에 내리면 연결이 된다.

     

    하이드 파크에 도착

    엄청난 크기의 공원으로 산책을 잠시 즐기기로 한다.

     

    런던의 유명한 빨간색 전화박스

    지금은 처치곤란한 것이 되어 버렸다.

    노숙자들이 잠을 자기도 하고

    잠에 취객들이 화장실로 사용해 냄새가 진동을 했다.

     

    하이드파크는  아주 잘 꾸며져 있었고 아름다웠는데

    화단이 특히 아름다웠다.

     

    이유는 이 길이 바로 '다이애나비 추모의 길'이었고

    다이애나비가 살았던 

    캔싱턴 궁전으로 이어진 길이기 때문이다.

     

    공원은 넓고도 깔끔하게 가꾸어두었고,

    꽃과 묵은 나무들이 조화롭게 배치되어 있었다.

     

    수양너도밤나무가 특이하게도 

    가지를 아랫쪽으로 늘어뜨리며 자라고 있어

    나무 속으로 들어가 보기도 했다.

     

    공원 끝에는 아름다운 호수가 자리잡고

    거위와 백조들이 한가로이 놀고 있었다.

    내일 캔싱턴 궁전을 다시 방문할 예정이라

    오늘은 여기까지~~

     

    하이드 파크 정문을 나서면,

     

    멀리 버킹엄 궁전 입구가 보인다.

     

    기둥 위에는 2차 대전 때

    영국을 위해 싸워준 나라들이 새겨져 있다.

     

    이번에는 런던의 2층 버스를 타고

     

    런던의 전통 음식

    '피쉬엔 칩스'를 먹으러 왔다.

     

    대구, 광어 칩스를 시키고

    오징어 튀김을 하나 더 시켰는데

    넷이서 실컷 먹고 남아서 남겨두고 나왔다.

     

    저물어 오는 시간, 소화도 시킬 겸

    살살 걸어 버킹엄 궁전으로 가는 길,

    대관식, 결혼식 등에서 프레이드가 이어지는 길따라

     

    웅장한 버킹엄 궁전이 자리한다.

    현 국왕이 거주하는 곳이다.

     

    맞은 편에 힘차게 솟아있는 승리의 여신 니케~!

     

    아랫쪽에 빅토리아 여왕이 장엄하게 앉아 있는데

    늘 승리만 했을까? ㅎㅎ

     

    오늘은 긴 시간 일정이 너무 힘들어

    숙소로 돌아와 쓰러졌다.

    내일을 다시 꿈꾸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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