찹쌀이양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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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통주 - 찹쌀 이양주 완성했어요~^^전통주, 식초 이야기 2023. 2. 12. 22:17
보현골의 보현댁입니다~! 첫술 안친지 4개월만에 저온숙성으로 완성된 찹쌀이양주랍니다. 색도 향도 은은하게 좋습니다. 술을 빚으려면, 하루 전날 누룩을 꺼내 햇살에 펼쳐 균을 활성화시키면 좋은 발효를 시킨답니다. 누룩 1kg을 잘 펼쳐 둡니다. 쌀로 고두밥을 찌는 것보단 백설기를 찌면 술맛이 좋다기에 해마다 쌀을 갈아다 백설기를 찝니다. 쌀가루 2kg, 면보를 깔고 쪄서 완전히 식힌 다음, 생수를 10L 붓고 잘 주물러 섞어줍니다.(20분 이상) 누룩 800g을 넣고 다시 20분간을 잘 주물러서, 발효통에 넣어 1차 발효 48시간 시킵니다. 겨울이라 집안 온도가 25도 이상이 안 되어 이불을 하나 돌돌 말아주었습니다. 이틀 뒤에, 찹쌀 6kg을 5시간 이상 충분히 불려, 바구니에 건져 물기를 빼 준 다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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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현댁 이야기 6 - 찹쌀이양주 걸렀어요~^^보현댁 이야기 2020. 12. 26. 12:39
보현골의 가얏고입니다~! 찹쌀이양주 담가 이주일만에 걸렀습니다. 맛은 어떨까요? ㅎㅎ 이양주의 첫술은 고두밥을 짓는 것보다 백설기로 만드는 것이 술맛이 좋다고들 해서 방앗간에서 쌀가루 갈아다 백설기를 쪘답니다. 쌀가루 1kg 백설기 쪄서 따스한 온도로 식었을 때, 끓여서 식힌 물을 붓고 덩어리를 살살 풀어줍니다. 물은 4L를 넣었어요. 해마다 일 년에 한번 한번에 너무 많이 담그다보니 힘도 들고, 팔목이 너무 아파서 올해부터는 조금씩 자주 담그기로 합니다~^^ 오래도록 주물러 아주 곱게 풀어지면 누룩 500g을 넣고 잘 섞어준 다음, 첫술 1차 발효 48시간 들어갑니다~! 48시간 후에 첫술을 모두 걸러줍니다. 술 거르기 전에 불린 찹쌀 3kg으로 고두밥을 쪄서 식혀 둡니다. 찹쌀을 2.4kg 정도를 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