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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선요리 - 방송 촬영용으로 만든 <궁중 잡채>약선요리방 2025. 12. 11. 15:28

보현골의 보현댁입니다~!
KBS '한국인의 밥상'에서 촬영 의뢰가 들어왔어요
내년 1월 1일, 말의 해 특집방송으로
영천의 말이야기와 함께 약선요리를 촬영하고 싶다네요
영천에 천문대가 있어 별이 유명하고
그 다음으로 경마장이 있어 '말'이 유명합니다
그래서 일주일 전부터 요리 몇 가지 연습했어요
이건 그 중에 하나인 '궁중 잡채'랍니다.
재료 준비합니다
시금치 100g, 목이버섯 50g, 표고버섯 3개,
양파 1/2개, 당근 70g, 쇠고기 우둔살 80g
당면 150g 따스한 물에 불려두고요
쇠고기는 양조간장, 참기름, 다진 마늘,
산야초청에 재어 놓고요
시금치는 살짝 데쳐
맛간장, 참기름, 통깨로 무쳐 둡니다.
목이버섯과 표고버섯은
양조간장, 참기름, 산야초청에 버무려둡니다.
양파랑 당근은 채썰어
현미유에 함초소금 솔솔 뿌려
센불로 빠르게 볶아주고요
밑간해둔 목이버섯이랑 표고도 볶아줍니다.
쇠고기도 센불로 바르게 볶아둡니다.
불린 당면은 끓는 물에 3분 삶아 건져
양조간장, 참기름, 현미유, 원당을 바글바글 끓여
바로 함께 볶아줍니다.
사진이 빠졌는데 유정란 2개
흰자, 노른자 분리해서 지단 부쳐 채썰어둡니다.
커다란 접시에 볶은 당면을 바닥에 깔고요
그 위에 시금치, 목이버섯, 양파, 당근을 둘러주고
맨 위에 쇠고기랑 표고버섯을 길게 올리고
계란 지단을 양쪽으로 펼쳐 주었어요
색상이 조금 부족한 듯해서
볶은 당근을 사이사이에 살~짝~~
손이 많이 가지만, 한번에 섞어서 만드는 잡채보다
격식이 있고 맛이 깊어요
먹을 때는 골고루 잘 섞어서 먹었습니다
둘이 먹기엔 양이 너무 많아
남은 잡채는,
다음 날, 아침식사로 잡채밥해서 먹었습니다~~ㅎㅎ
황태 호두구이도 만들어 보았는데,
이건 황태랑 위에 올린 고기와 호두가 따로 놀아
먹기가 지저분해 빼기로 했어요~~ㅋ
화, 수요일에 걸쳐 촬영이 있었어요
요리 도우미 몇 분 불렀네요
이웃 분이랑, 요리 수강생들
함께 요리도 하고,
하우스 안의 텃밭에 가서 상추랑 쑥갓도 따고,
옆지기 갈무리해둔 약재들도 찍고,
메인 요리 세 가지
약선 아롱사태 편육이랑 궁중 잡채
그리고 약선 찜닭은 정신이 없어 사진은 놓치고,
새해 맞이 음식이라고
봄에 만들어 아껴 두었던 뽕잎 가래떡으로
아롱사태 삶은 약재 육수에 떡국을 끓였어요
요건 옆지기랑 남정네들이 했네요
김치랑 약선 동치미 꺼내 함께 차린 밥상
영천 보현댁의 새해맞이 이웃들과 나눈 밥상입니다.
점심 나누면서 각자 인터뷰도 하고,
(영천의 말 조각품 만드는 작가들입니다)
약선차 만드는 분이 가져온 약선차 우려서
다식이랑 나누면서 마무리했습니다
촬영만 하면 너무 힘이 들어
저는 어제 다들 돌아가신 다음에 뻗었다가
이제사 겨우 정신차려 일어나, 요리방에 들어왔네요
그래도 날씨가 춥지 않아 좋았습니다
모처럼 이웃들과 정을 나누는 시간이었습니다
방송 나가게되면 다시 소식 올리겠습니다
요리방 님들, 모두 건강하고 행복하게 12월 마무리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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