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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약선요리 - 겨우내 보약이 되는 맛 <약선 동치미>
    약선요리방 2025. 12. 2. 20:23

    보현골의 보현댁입니다~!

     

    오늘부터 바람이 세차고 기온이 뚝 떨어지네요

    미리 김장도 하고, 동치미도 담가서 다행입니다

    보름 전에 담근 약선 동치미를 이제사 올립니다

     

    동치미 아직 익으려면 보름은 더 있어야 해서

    사진은 작년 사진을 올립니다~^^

     

    동치미 담그려면 밑국물부터 끓여야합니다

    채소 육수를 우려, 토판염을 풀어 담그면

    생수에 담근 동치미와 비교할 수 없는 깊은 맛이 우러납니다.

     

    배추 2포기, 무 4개

    대파 10대, 파뿌리도 같이 씻어 넣고

    다시마 4장, 표고버섯, 건새우,

     

    대추, 못난이 사과랑 양파, 

     

    연잎밥 만들고 남은 짜투리 연잎까지

     

    가마솥에 모두 넣고

    물 40L 부어 중불로 끓이기 시작합니다.

     

    끓기 시작하고, 10분쯤 뒤에

     

    다시마는 모두 건져내고,

    2시간을 약한 불로 끓입니다.

     

    그동안 적당한 크기의 무 40개 씻어 건져두었어요

    올해는 이상하게 배추와 무가 잘 자라서

    무가 동치미용으로 그리 많이 나오질 않아

    커다란 무도 함께 사용했답니다.

     

    동치미 담글 항아리는 미리 씻어

    햇볕 소독하고,

     

    잘 우려진 채소 육수 20L에

    토판염 1kg을 풀어 5%의 소금물을 만들어 식혀두고

    저는 잠자리에 들었습니다.

     

    다음 날, 항아리 안에 두꺼운 김장 비닐을 넣고,

     

    고추씨 1컵

    편마늘 150g

    편생강 70g

    삼베 주머니에 넣어놓고

     

    사과 4개, 배 2개, 양파 4개

    깨끗이 씻어 잘라 놓습니다.

     

    쪽파 한 줌 밭에서 뽑아 씻어두고

    적갓도 한 바구니 씻어둡니다.

     

    잘 삭혀진 청량고추 25개 가져왔어요

     

    항아리 바닥에 삼베 주머니를 놓고,

     

    무를 차곡차곡 모두 넣습니다.

     

    사과, 배, 양파를 넣고

     

    소금 풀어둔 채소 육수를 부어주고

    액젓 1컵

    산야초청 1컵

    돌배생강청 1컵을 부어주고

     

    쪽파, 삭힌 고추, 적갓을 덮어 

    비닐을 꽁꽁 묶어줍니다.

    국물 발그레하게 우러나라고

    비트 한 조각도 넣었습니다.

     

    김장하면서, 조금 덜 절여진 배추 8쪽

    백김치되라고 합방해서 다시 묶어주었습니다.

     

    완전히 맛이 들려면, 한 달 지나야하는데

    아직 제대로 익지를 못해, 사진은 작년 것으로 가져왔어요

    나중에 동지팥죽이랑 동치미 곁들이면

    다시 사진 올리도록 할게요

     

    비트 한 조각 우리면

    국물이 발그레하니 보기에도 좋답니다.

     

    채소 육수를 우려 만든 동치미 국물은

    얼마나 깊은 맛이 있는지 몰라요

    나중에 국물이 남으면, 얼려두었다

    내년 여름에 냉면 말아 먹음 얼마나 맛나게요~~ㅎㅎ

     

    올해는 10월에 비가 너무 많이 내려

    다들 배추가 물러졌다고 하는데

    울집 밭은 경사가 있어, 물빠짐이 좋았는지

    배추가 아주 잘 자랐습니다

     

    적당하게 속이 찬 배추 60포기

    밭에서 잘라다, 다듬고, 절여

     

    혼자 김장을 마쳤답니다

    보내야 할 곳도 많고, 주변에 나눌 분들이 많아

    넉넉하게 많이 담갔습니다.

     

    동치미도 담았고, 김장도 마쳐서

    이제 추워도 걱정이 없네요

    벌서 12월이 되어, 한 해를 돌아보는 시간입니다.

     

    11월은 보현골 물안개 가장 아름다운 달이랍니다

    일주일쯤 전에 만난 새벽 풍경인데

    물안개 오르는 모습이 너무 아름다워

    혼자 새벽에 감탄을 하면서 보았답니다

     

    내일이 최고로 추운 날이라는데

    다들 추위 대비 잘 하시고, 따숩게 보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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