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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요리 - 일요일의 별식 <감자도우 피자>간편요리방 2024. 1. 28. 17:46
보현골의 보현댁입니다~!
혹한을 건너왔던 지난 주중의 날씨에 비하면
많이 풀어졌지만, 그래도 제법 추운 일요일,
점심은 피자 한 판 만들어 푸짐하게 잘 먹었어요~^^
저장고에 있던 감자 2개 가져다
껍질 벗기고, 강판에 삼베보를 깔고 갈아줍니다.
입자가 고와야 도우가 잘 만들어지니
강판에 갈아, 물기를 꼭 짭니다.
포슬해진 감자 건지만 보올에 담아주고
갈앉은 감자앙금도 같이 넣어주고
소금 한꼬집 넣고 치대어줍니다
많이 치대어야 도우가 쫀득해진답니다.
밑이 두꺼운 팬에 기름을 칠하고,
치댄 감자 건지를 손으로 눌러가며
천천히 펴서, 완전 수제 감자도우를 만들어줍니다.
그리고 뚜껑 덮어 낮은 불(인덕션 5정도)로 5분 정도 두어
아랫쪽이 익으면, 뒤집어주고 일단 불을 끕니다
토핑 재료들은 집에 있는 대로 준비하면 됩니다
토마토, 브로컬리, 양파, 표고, 오이, 밀감... 외에 청국장도 준비했어요
1차 토핑
재료 골고루 적당하게 펼쳐주고요
모짜렐라 치즈를 듬뿍 올리고
뚜껑 덮어 낮은 불로 5분 정도 두면
치즈 가장자리가 녹기 시작합니다.
그때 뚜껑을 열고 2차 토핑합니다
치즈 위에 나머지 올려주고, 가운데 청국장 2큰술 넣고
옆지기 먹을 쪽으로 수제소시지도 올려 주었어요.
뚜껑 덮어 다시 5분 정도 낮은 불,
치즈가 완전히 녹음 완성이예요
케첩 뿌려서, 팬 채로 식탁에 올렸습니다.
제 몫으로 1/3쯤 잘라와서
커피 한 잔 곁들여 먹었더니
맛도 좋고, 배도 부르고, 간단하게 만들어
점심 한 끼 즐겁게 먹었답니다~~ㅎㅎ
오늘 가끔 차가운 바람이 불긴 해도
아주 쾌청한 날씨였습니다.
겨울엔 시야가 좋은 날이 많아요
햇살이 좋아, 거실의 카펫을 욕조에 담궈 빨아서
햇살에 널어두고요
오후엔 식초용 종초를 만드려고
쌀을 불려 고두밥을 쪄서 식히는 중입니다.
완전히 식으면 누룩이랑 잘 섞어, 쌀막걸리 안칠겁니다.
여유롭고 행복한 일욜 저녁 맞으셔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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