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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건강요리 92 - 아들들의 화이트데이를 위한 선물 <삼색 양갱>
    약선요리방 2021. 2. 19. 22:00

    보현골의 가얏고입니다~!

     

    얼마 전에 발렌타인데이가 지나가고

    이제 다음 달에 화이트데이가 다가 옵니다.

    국적불명의 기념일을 강조하는 쵸콜릿 회사의 상술에

    젊은이들이 부화뇌동하면서, 용량부족의 쵸콜릿을 비싼 값에 사서

    요란하게 선물하는 것이 시대의 유행처럼 되어 버렸답니다.

     

    아들만 둘인 저는 올해도

    아들들을 위해 한국식 화이트데이 선물을 만들어 주기로 합니다.

    첫번째로는 삼색 과일 양갱이예요~!

     

     

    딸기 300g을 물 1컵을 넣고 믹서기에 갈았어요.

    과즙 3컵에 한천가루 6g, 유기농 설탕 3큰술을 넣고 보니

    색감이 좀 흐린 듯해서, 딸기 파우더를 2티스푼 첨가하고

    골고루 잘 저어 서로 어우러지도록 10분을 두었습니다.

     

    그동안 레몬즙을 짜서 준비해둡니다.

     

     

    10분 뒤에 불을 올려 끓이기 시작하고

    바글바글 끓어오르면 저어가면서 중불로 5분을 더 끓인 다음,

    레몬즙 1티스푼을 둘러주고, 불을 끕니다.

     

     

    장미 모양의 몰드에 1/3 정도 부어주고,

    나머지는 스텐 그릇에 부어서, 1시간을 식혀줍니다.

     

     

    두번째는 한라봉을 준비합니다.

    (밀감이나 오렌지나 레드향 같은 것도 좋아요)

     

     

    한라봉 알맹이 500g에 물 1컵을 넣고 믹서기에 갈아줍니다.

    과즙 4컵이 나와, 한천가루 8g과 유기농설탕 4큰술을 넣고

    잘 저어서 10분 어우러지게 둔 다음, 끓이기 시작합니다.

    끓어오르면 중불로 5분을 끓이고, 레몬즙 1티스푼 둘러주고 

    거품이 많이 일어나면 좀 걷어내고 불을 끕니다.

     

     

    딸기 위에 뜨거운 한라봉즙을 바로 부어주고

    다시 1시간 식혀 줍니다.

     

     

    세번째는 오디청 2컵과 물 2컵을 섞어

    한천가루 8g과 유기농 설탕 2큰술만 넣었습니다.

    요건 오디청에 단맛이 강해서 설탕을 절반만 넣었어요.

    잘 저어, 다시 10분동안 서로 어우러지게 둡니다.

     

     

    10분 뒤에 끓이기 시작하고

    끓어오르면 불을 중불로 줄여 5분을 끓여주고

    레몬즙 1티스푼을 넣고 몇 번 저어준 다음 불을 끕니다.

     

     

    마지막으로 몰드랑 식힘 그릇에 부어주고, 3~4시간 완전히 굳힙니다.

     

     

    몰드에서 떼어내면 이렇게 이쁜 장미꽃 양갱이 나오고,

     

     

    통을 뒤집어 도마 위에 부어주면

    이런 탱글탱글한 색색의 양갱이 만들어졌답니다.

    칼로 적당한 크기로 썰어주었어요~~ㅎ

     

     

    접시에 담아보면 이런 모양이 나옵니다.

    일종의 과즙 양갱인데요

    새콤달콤한 맛이 일품이랍니다~~ㅎㅎ

     

     

    쿠키 포장 비닐을 사서, 하나씩 따로 포장을 하면

    선물하기도 좋고, 보기에도 더 이쁩니다.

     

    두번째로는 앙금을 첨가한 더 탄탄한 양갱을 만들어

    냉동실에 보관했다가, 아들들에게 택배로 보내면

    여친에게 선물도 하고,

    직장 동료들과도 하나씩 나눠 먹는

    맛나고 멋있는 화이트데이 한국식 선물이 되겠지요?

     

    요리방님들도 재료만 준비하면 충분히 만들 수 있답니다.

    제가 이렇게 미리 올려드리는 이유도

    다들 만들어 아들들에게 선물로 보내라구요~~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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