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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천 보현산 자락에서 삶의 후반기를 펼칩니다. 보현산의 약초들로 장이랑, 식초랑, 조청, 그리고 발효액들을 만들어, 약선요리, 계절요리, 건강요리, 내림요리들을 나누며 살고 싶은 보현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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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전통요리 - 감성돔 위에 꽃이 피었어요 <감성돔 찜>
    약선요리방 2025. 6. 21. 12:59

    보현골의 보현댁입니다~!

     

    모처럼 옛기억 떠올리게 만드는 전통요리 만들었습니다

    감성돔으로 색색의 고명을 올려

    찜요리를 만들어 보았습니다

    돔 종류의 생선들은, '구이' 보다는 '찜'이 훨씬 맛이 좋거던요.

    통영 사시는 어느 고운 님이

    귀한 감성돔을 손질도 깔끔하게 해서 보내주셨어요

    눈알이 살아있는 것처럼 싱싱하네요

     

    크기도 하고, 살도 깊어서, 칼집 촘촘하게 넣어서

    소금 뿌려 냉장고 2시간 1차로 절였습니다.

     

    2시간 뒤에, 소금 씻어내고,

     

    양념장을 만들어 발라주었어요

    맛간장 4큰술

    다진 마늘 2큰술

    청주 2큰술

    생강청 2큰술

    후추 톡~~톡~~

     

    칼집 틈 사이로도 골고루 넣어주고

    앞뒤로 양념장을 골고루 발라

    다시 냉장고에서 3시간, 간이 배게 두었어요

     

    3시간 뒤에 찜기에 김을 올려

    면보를 깔고 감성돔을 올려 찝니다.

    살이 깊어서 30분 쪘어요~~

     

    완전히 익은 것 확인하고,

    뚜껑 열어 식힙니다.

     

    함께 올릴 고명 준비합니다

    초록색으로는 오이 껍질을 돌려 깍아

    소금, 원당, 식초를 넣어 조물조물 해두고요~~

     

    석이버섯 깨끗이 씻어 자잘하게 자른 뒤,

    프라이팬에 참기름, 소금 넣고 볶고

    홍파프리카는 채썰기 해서,

    소금과 굴소스 넣어 프라이팬에 살짝 볶아내고,

     

    계란 지단을 흰색, 노란색 따로 부쳐

    얄팍하게 채썰기해서 오방색을 갖춥니다.

    오이는 물기를 짜고, 키친타올에 올렸다가 준비했어요

     

    완전히 식은 감성돔을 접시에 올리고

     

    오방색을 색상 맞춰 고명으로 올리고,

     

    대추말이로 꽃을 피워 줍니다.

     

    레몬과 토마토를 얄팍하게 잘라 곁들였어요

    나중에 먹을 때, 레몬즙을 짜서 섞어주고

    토마토는 함께 버무려 먹었어요.

     

    둘이 먹기엔 너무 크고 양이 많아

    팬플릇 수업에 와인 한 병이랑 가져가서 나누었어요

    작은아들이 결혼 날짜 잡은 기념입니다~~ㅎㅎ

    큰아들 제치고, 작은아들이 먼저 결혼 발표를 하네요

    하나라도 먼저 가는 것이 너무 좋아서 축하 잔치했네요

     

    장마 시작되기 전에 

    양파를 모두 수확해, 햇살에 이틀을 말린 후

    손질해서 컨테이너 박스로 3개 저장했습니다

    두 식구 일년간 충분히 먹지 싶습니다.

     

    어제는 농업기술센터의 부탁으로

    '막걸리 만들기' 수업을 진행했습니다

     

    이 덥고 습기 많은 시기에

    막걸리 만들면 실패할 확률이 높지만

    최대한 감안해서 일단 만들기는 마쳤습니다

     

    장마 전에 많은 일들을 마무리한다고

    바쁘고도 바쁜 시간들을 보냈습니다

    비가 시작되니, 오늘은 조금 여유로워

    포스팅을 올립니다

     

    장마기간, 다들 건강하게 지내셔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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