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아시아여행기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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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아시아 여행기 6 - 송쿨 호수에서 '바르스콘'으로여행 이야기(해외) 2024. 7. 2. 20:24
송쿨 호수의 유르트에서 하룻밤을 자고 난 새벽~! 난로에 불도 꺼진 새벽은 많이 추워 일찍 눈이 떠졌다바깥으로 나와보니 그토록 많던 별들은 다 어디로 갔는지두터운 구름층이 가득 하늘을 덮고 있었다. 아~~ 일출보기는 어렵겠구나~~그래도 지난 밤,마법처럼 하늘 가득 흐르던 은하수를 보았으니그것이면 충분하다고 생각했다. 유르트 앞에 노새 한 마리가 풀을 뜯다가나를 쳐다보기에, 먹던 사과를 남겨 주었더니아삭아삭 잘도 받아 먹었다 요녀석 참 영리하다주인이 멀리 가지 말라고앞다리 둘을 묶어 두었는데저만큼 가다가 내가 사과를 다시 들고 나가니또 냉큼 달라고 다가온다~~ㅎㅎ 뚝 떨어진 화장실에 갔다가우리가 묵은 유르트를 보며 찍은 사진인데여기서는 어디를 향해 찍어도 사진이 모두 예술이다. 발밑에 깔린 별과 같은 야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