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현골 약초 문화원 보현골 약초 문화원

보현골의 가얏고입니다~! 여름내내 쌈을 정말 많이 먹었습니다 호박잎, 박잎, 깻잎, 콩잎, 비트잎, 상추, 오크상추, 쌉싸름한 고들빼기잎이랑 왕고들빼기잎까지... 쌈만 차리면 늘 밥그릇이 금방 비어서 아쉬운듯 숟가락을 놓고는 한답니다~~ㅎㅎㅎ 아직도 밭에는 박잎이랑 호박잎이 왕성하게 뻗어갑니다 왼쪽이 박잎이고 오른쪽이 호박잎인데, 아주 어리고 부드러운 것만 10장씩 따 왔어요 왼쪽의 박잎은 줄기와 잎이 매끈하고 오른쪽 호박잎은 자잘한 솜털이 있어요 호박잎을 쪄먹는 방법은 아마도 예전에 가마솥에 밥을 할 때 따로 불 때기가 곤란하니 한번에 만들려고, 밥 뜸을 들일 때쯤 밥위에 계란도 찌고, 쌈채소도 찌고 가지 같은 것들도 쪄서 익혔던 것 같아요~~ㅎㅎㅎ 그런데 요즘엔 물을 끓여, 소금 조금 넣고 이렇게 삶..

보현골의 가얏고입니다~! 봄에도 쌈밥이 맛있지만 가을에도 쌈 맛이 깊어지는 시기라 보리쌈장 한 냄비 다시 만들었답니다 골고루 쌈에 올려 먹으니 밥이 저절로 넘어가네요~~ㅎㅎ 찹보리쌀 5컵과 찹쌀 3컵을 4시간 이상 불렸다가 물을 많이 넣고 질척하게 밥을 지었습니다. 김이 나가게 식혀두고, 함께 갈아넣을 재료들 준비합니다~! 홍고추 10개 사과 3~4개 홍파프리카 2개 양파 3~4개 양파는 채썰어 후라이팬에 기름 없이 볶아 식히고 나머지 재료들은 자잘하게 썰어서 믹서기에 맛국물 1컵씩 넣고 2번에 걸쳐 갈았습니다. 커다란 찜기에 찰보리밥이랑 갈아둔 채소들 모두 넣고 핸드 믹서기를 돌려 잘 섞어줍니다. 된장 5kg, 고추장 2.5kg을 함께 넣고 골고루 섞어준 다음, 고춧가루 10컵 액젓 2컵 다진 마늘 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