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드가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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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 성지순례기 4 - 걸어서 '보드가야'까지여행 이야기(해외) 2025. 2. 6. 19:02
1월 14일~! 오늘은 수자타 아카데미에서 걸어서부처님이 깨달음을 얻은 '부다가야'까지 가는 날이다.새벽 4시 30분, 마음 준비 단단히 하고 출발했다. 헤드렌턴을 머리에 끼고캄캄한 새벽길을 묵언행군이다. 부처님은 깨달음을 얻은 뒤,보드가야에서 사르나트까지250km를 맨발로 걸어가셨다는데거기에 비하면 아무 것도 아니다. 해 같은 달이 아직 서쪽 하늘에 남아 있었다.그러고보니, 내일이 음력 섣달 보름날이라거의 보름달 비슷한 달이었다. 1시간 30분이 지나자 날이 밝아온다.날이 밝아오면서, 동시에 자욱한 안개가 내린다. 억새처럼 생긴 풀들이 많이 보이는데이것이 '길상초'이고 인도말로 '쿠사'라고 한다. 부처님이 수자타에게 유미죽 공양을 받아어느 정도 기력이 회복되었을 때, 네이란자라 강을 건너가,지나가는 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