약선요리방
건강요리 - 고소함에 씹히는 맛을 더한 <렌틸콩 무김치전>
보현댁
2025. 4. 18. 06:40
보현골의 보현댁입니다~!
올봄의 날씨는 너무 심하게 널뛰기를 해서
적응하기가 힘이 들고, 몸이 많이 고단합니다.
거기다 육고기를 안 먹으니,
영양이 부족할까 신경을 많이 씁니다
이번엔 렌틸콩전을 부쳐 고소하게 한 접시 먹었습니다
무김치랑 미나리를 함께 넣었더니 식감도 괜찮아요~^^
렌틸콩 1컵을 씻어, 4시간 정도 불립니다.
체에 건져서,
믹서기에 물 1.5컵
토판염 1작은술 넣고 갈아줍니다.
보올에 붓고,
생콩가루 5큰술 섞어줍니다.
(볶은 콩가루는 안 됩니다)
묵은 무김치 꺼내 양념은 씻어버리고 총총 다지고,
밭미나리 7줄 줄기만 총총 썰어줍니다.
무김치는 씹는 식감을 더하고
미나리는 색감을 주려고 넣었는데,
피망이나, 깻잎을 넣어도 됩니다
콩반죽에 함께 넣고, 골고루 저어서,
앞뒤로 노릇노릇 부쳐줍니다.
접시에 돌려담고, 애플민트 한 송이 장식했어요
렌틸콩의 매력에 푹 빠진 요즘입니다
고소한 콩맛에 사각사각 씹히는 무김치 맛이 일품이네요
따로 초간장 곁들이지 않아도 간도 맞고 좋습니다.
보현골에도 첫물 두릅이 올라왔네요
어린 것은 살짝 데쳐 초고추장 찍어 먹고,
조금 큰 것들은 튀김해서 봄맛으로 즐겼습니다.
산골 사는 즐거움에 다시 빠집니다.
이틀째 강풍이 불어 난리가 났지만
튤립들은 색색이 곱게도 피어납니다.
내일은 장가르기 하려고 날을 잡았는데
다행히 비는 오지 않고, 바람도 세진 않네요
행복한 봄날 누리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