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요리 114 - 쫀득쫀득 고소한 맛 <고사리 전>
보현골의 가얏고입니다~!
요즘 일꾼들 점심 챙긴다고 바쁘네요~~ㅎㅎ
매일 메뉴를 바꿔 드릴려고 하니
산골에서 별다른 재료가 없어서
집에 있는 재료들로 이것저것 만들어 드립니다
고사리 나물 볶고나서 남은 것으로
전을 부쳤더니~~
햐~~아~~ 기대 이상의 맛입니다~^^
나물 볶고 남은 고사리 한 줌입니다
삼공주(유윤희)님의 홍천산 고사리예요
총총 썰어서 볼에 담고
청량고추 2개 다져서 함께 넣고,
계란 1개
집간장 2큰술
우리밀가루 5큰술
표고가루 1큰술
새우가루 1큰술
물 3큰술
잘 섞어줍니다
표고버섯이 있음 함께 다져 넣으면 좋겠는데
없어서 그냥 준비했어요~~ㅎ
후라이팬에 한 숟갈씩 올려
노릇노릇 부쳐 줍니다.
접시에 담았습니다.
한 접시 드리고
우리 식구 한 접시 먹으니 딱입니다~~ㅎㅎㅎ
요거 정말 맛있네요
명절에도 부침개로 고사리전 하나 올리면 좋겠어요~^^
창고 증축 공사 하나는 완성이구요
요건 별채 바깥으로 데크 위에 벽이랑 창 넣고
내부에 앵글로 선반 짜 넣었는데
전기공사만 남았어요~!
지하 발효실 앞에 가마솥 부엌이랑
장작 창고, 농기구 걸어놓는 곳... 등등
만드는 중인데, 오늘은 내화벽돌 쌓아 가마솥 안치고
수도 빼내어 물 쓰는 부엌 따로 만드는 중입니다
옆지기 도우미 한다고 고생하네요~~ㅋㅋㅋ
올해 복숭아로는 마지막 황도 수확했다고
흠과 좋은 것만 골라 가져다 주십니다
요것 참 맛나네요~~ㅎ
어제는 초하루라 절에 다녀왔습니다
초가을이라고 설악초가 꽃을 피웠답니다
특이하게 하얀 잎사귀 속에
채송화만큼 작은 꽃을 하얗게 피우고
깨알 같은 수술까지 달고 있는 모습이 수수하니 아름답습니다
오늘 모처럼 햇살 반짝~!
모두 행복한 가을맞이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