약선요리방

건강요리 11 - 반찬으로도 안주로도 좋은, 별미 한 접시 <양송이 치즈 구이>

보현댁 2019. 8. 12. 13:17


보현골의 가얏고입니다~!


나랏님도 귀찮다는 삼복염천에

술 좋아하는 옆지기는

불쑥 술 친구를 집으로 잘 부릅니다.


막걸리에 부침개도 좋고

시원한 맥주에 마른 안주도 좋지만,

가끔 이렇게 맛나고 이쁜 안주도 한 접시씩 내어놓습니다.


반찬으로도, 안주로도 손색없는

별미 음식 <양송이 치즈 구이>는

양송이만 있으면 한 접시 금방 만들 수 있어 좋아요.



며칠 전 마트에서 사다놓은

양송이 한 팩 꺼내니 딱 9개 있네요~~ㅎㅎ



쇠고기 갈아놓은 것 50g 꺼내고

나머지 냉장고에 있는 대로 채소 준비합니다.


쪽파, 호박, 파프리카, 적양파




쇠고기는 소금, 후추, 참기름, 다진 마늘, 매실청, 청주로

밑간을 해서 두고~~




양송이는 기둥을 모두 떼어내고

떼어낸 기둥도 채소랑 함께 다져 줍니다.




양념한 고기랑, 다진 채소들 모두 넣고

고기가 익을 정도로 살짝 볶아요.



볶은 채소랑 고기를 양송이에 채워주고~~



뚜껑 있는 후라이팬에

기름종이 깔고 하나씩 올려준 다음,

모짜렐라 치즈를 살짝 올려줍니다.




뚜껑 덮고 낮은 불로 5~6분이면

치즈가 알맞게 녹는답니다.




접시에 돌려담고,

가운데 크린베리 말린 것 하나씩 올려 포인트 주었어요~~ㅎㅎ

그리고 화단에서 분꽃 따다 빈자리에 장식하니,

아주 멋진 별미 한 접시 안주가 뚝딱입니다~^^



분꽃향기가 얼마나 그윽한지...

향기까지 함께 먹는 즐거움을 올렸답니다~~ㅎㅎ



요것 넘 맛있어서, 담엔 양송이 두 팩 사다

저 혼자 한 접시 먹을랍니다~~ㅋㅋㅋ




오늘 새벽의 일출을 아주 역동적인 구름과 함께 보았어요.




가까운 절집 입구에 칡꽃이 어찌나 탐스럽게 매달렸는지,




한 바구니 따다, 벌레들 쫒아내고

칡꽃차 만들려고 준비합니다.




꽃밭에 상사화가 다 졌는데,

다시 꽃대가 올라오더니

오늘 아침엔 새 꽃송이 피우네요~~ㅎ


자연이 주는 선물에 늘 고마운 마음으로 사는

가얏고의 요리 이야기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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